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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양선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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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기 ‘로컬’에 대한 상상과 ‘로컬’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은 제국과 식민, 지방문학과 국민문학, 민족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고민과 맞닿아 있다. 본고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일제 말기 로컬에 대한 상상의 층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본고는 ‘로컬 정체성’이 형성되는 층위에 주목하였다.
첫 번째 층위는 로컬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일제 말기 ‘조선적인 것’을 통해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 층위는 ‘조선적인 것’을 ‘동양적인 것’으로 일반화하는 동시에 서구와 반대되는 것으로 표상하는 경우이다. ‘동양론’, ‘동양주의’가 여기에 해당한다. 세 번째 층위는 ‘조선적인 것’을 통해 ‘세계성’을 상상하는 경우이다.
첫째, ‘지역(방)성의 층위’에서는 이효석과 이태준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먼저 이효석의 경우 토속적 향토를 다룬 소설들과 서양의 몰락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공존한다. 즉 ‘세계성’과 ‘지방성’이 섞인 혼종의 양상을 띤다. 한편 이태준의 반근대, 로컬 지향은 로컬(리티)를 통해 민족적인 것을 상상한다.
둘째, ‘동양, 국민문학의 층위’에 해당하는 최재서는 조선을 제국 일본의 ‘로컬’의 위치에 놓고, 조선문학을 국민문학의 지방문학으로 규정한다. ‘동양’이라는 중심, ‘일본’이라는 중심을 상상한 연후에야 ‘조선’이라는 로컬이 중심에 합류할 수 있다는 상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셋째, ‘세계성의 층위’에 해당하는 이효석은 국민문학론을 자기 식대로 전유하는 과정에서 국민문학론을 해체하고, 세계문학으로의 편입을 기획했다. 이를 ‘탈로컬적’ 로컬 정체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조선적인 것, 세계적인 것, 혹은 내지와는 다른 동아라는 ‘차이’를 끊임없이 생산하려 했던 시도는 일제 말기 작가들의 로컬 정체성 확보의 움직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일제 말기 로컬 상상의 세 층위
3. 지역(방)성의 층위, 이효석과 이태준
4. 동양, 국민문학의 층위, 최재서
5. 세계성의 층위, 이효석
6.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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