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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미영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2輯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255 - 286 (32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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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다변화되고 있는 디지털 매체는 매체 간 융합(convergence)과 통섭(consilience)을 통해 장르를 초월하고 영역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패러다임조차 급변하는 다매체 · 다문화의 상황에서 문학이 생존할 수 있는 근간은 무엇인가.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와 소멸을 맞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준엄하게 적용되는 사회에서, 문학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
일반적인 의미의 상호매체성은 한마디로 매체적 가교(架橋)를 말한다. 여기에서는 무엇보다 문학, 음악, 춤, 미술, 언어 사이의 연결이 중심이 된다. 상호매체성 개념은 매체들 간의 상호 간섭과 보완, 융합 관계가 더욱 다채로워지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현상으로부터 촉발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연구자들이 매체 간 혹은 학문분야 간의 구분 짓기를 지양(止揚)하고 상호매체성 개념을 동원하여 매체간의 결합 내지는 융합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매체성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디어의 본질과 기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그것을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안목, 즉 ‘미디어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2000년대가 이전 시대와 다른 차이가 있다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제도권 교육을 제외하고는 소위 엘리트 문학의 지배력이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대신 기존의 문학계에서 ‘질 낮은 하급 문학’으로 취급하고 있는 인터넷소설, 사이버소설, 칙릿소설(chit-lit novel), 팩션(faction), 판타지소설 등이 보다 많은 대중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21세기 신소설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이러한 신종 대중소설은 동시대의 대중들이 발산하는 욕망과 꿈을 공유하고 이들의 정서적 변화양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인지양식을 탐구하는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문학, 특히 소설은 기존 방식의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그 돌파구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도출하고 실천해 왔다. 소설은 역사적으로 정형화된 틀을 관성적으로 답습하지 않고 다른 매체와의 열린 교류를 위해 창의성을 발현해 온 것이다.
트랜스 리터러시가 요구되는 제 3의 구술문화 시대는 디지털콘텐츠로 기능하는 모든 매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텍스트적 차용, 상호매체적 도입과 조합,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 개입 등에 있어 개방적 태도가 요구된다. 그래야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매체들이 그저 공존하는 다매체(multi-media)성을 넘어 상호매체적 성격을 띨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류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 정신과 신체의 경계, 시간과 공간의 경계, 각종 장르간의 경계, 예술과 기술의 경계 등 인간의 실존을 억압하는 모든 경계들을 확장하여 인류의 존재에 대한 다원적인 이해를 돕는 한편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잃어버린 인류의 이상을 되찾는 길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문학의 형식미학적 상호매체성
3. 소설과 디지털미디어의 만남
4. 트랜스 리터러시(transliteracy)
〈국문초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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