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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혜경 (상명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4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163 - 18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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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똘스또이의 소설 『악마』에 나타난 주인공 예브게니의 비극의 원인을 그의 근대적인 사유의 특성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사유의 특성에 대한 분석은 서구의 합리주의와 이성 중심적인 사고의 한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분명한 사실만을 중시하는 시각중심주의의 모순 또한 드러내 준다. 예브게니는 분명하고 명백한 것을 자신의 이성적인 사유와 논리의 근거로 삼는 인물이다. 따라서 그에게 과거의 사실은 명백한듯 보이는 이성적 사고의 근거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은 불분명한 것이며 왜곡되기 쉬운 것임을 그는 깨닫지 못한다. 따라서 과거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제공해주는, 그래서 분명한 듯 보이지만 그것은 옳은 것은 아니었다. 한편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서 인지 할 수 없는 미래는 모호하기에 미래에 대한 상상(불완전한 시각화)은 주인공에게 불안과 근심만을 줄 뿐이다. 예브게니는 자신의 이성으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욕정을 제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과거와 불안한 미래에 사로잡히고 현재를 상실한다. 그는 자신의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성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불안과 공포의 원인을 자신의 이성이 제어할 수 없는 낯설고 무시무시한 힘인 악마로 규정하고 그 실체를 자신의 욕망의 대상인 스쩨빠니다에게 투사시킴으로써 ‘악마’의 존재를 구체화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 악마적인 힘과 싸워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자아 중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에 비극적인 종말을 고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기억과 상상을 통한 과거와 미래 ‘보기’
Ⅲ. 이성의 극한에서 악마를 만나다
Ⅳ. 나가며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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