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래진 (금강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28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143 - 175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태아를 기르며, 순산을 돕고, 태어난 아이도 잘 자라도록 돌보는 신령이다. 삼신이 집안에 있으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집을 아예 떠나버리면 수태ㆍ출산ㆍ육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임신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은 가장 심각하다.
이런 경우에 직면하면 처음에는 불임녀에게 수태를 돕거나 몸을 보호하는 약이나 음식 등을 먹이는 등 실제적인 어떤 방법을 강구한다. 그러나 이렇게 할 형편이 못되거나 또는 약 처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수태가 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삼신이 현재 집을 떠나서 없기 때문이라고 간주하고 ‘삼신받기’를 행한다.
삼신받기란 삼신을 ‘집’이나 또는 ‘姙娠을 원하는 불임녀’에게로 받아 모시는 의례를 말한다. 삼신받기는 임신 자체가 안 되는 불임녀들, 특히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는 새댁을 대상으로 주로 행해진다. 그러나 딸만 낳는 경우, 아우를 보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유산이 자주되는 경우에도 삼신을 받는다.
삼신받기는 수태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기에 넓은 의미의 祈子 신앙과 그 의례에 포함된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祈子와 굳이 구별한다면, 삼신받기는 상대적으로 적극적ㆍ능동적특성을 지닌다.
삼신받기란 집을 떠난 삼신을 받아오는 것 외에도 어떤 외부의 현상과 사물로부터 생명력이나 생산력을 불임녀에게 轉移시키는 의례 일체를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삼신받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山川, 곧 산 또는 물에서 각각 산신과 용왕의 도움으로 삼신을 받는 방식이 있다. 山川과 그에 깃들인 神으로부터 직접 수태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신령에게 불임녀와 그 가정으로 삼신을 보내주거나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의례인 것이다.
둘째, 어떤 자연물이나 동식물, 그리고 인간이 지닌 生命力이나 生産力을 불임녀와 그녀의 가정으로 옮겨서 임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생산력의 상징으로 민속상 선정된 구체적 사물과 그 안에 존재하는 힘은 그것이 자연물이든, 동식물이든 인간이든 모두 삼신이라고 불려진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不姙의 원인에 대한 민속적 관념
3. ‘삼신받기’의 제 유형과 의미
4. 삼신받기의 의례 특성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380-001695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