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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배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4집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173 - 227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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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라 윗녘 무풍속(巫風俗)의 마지막 잽이꾼 최병호의 기록과 그 기억에 대한 것이다. 기록과 기억의 문제는 최근 역사학과 인류학, 민속학, 구비문학, 서사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이다. 이 글에서는 되도록이면 최병호의 구술을 그대로 드러내는 기술방식을 택한다. 이는 구술자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이 글은 주로 그의 생애와, 현재의 시점에서 그가 증언하는 무풍속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구술담을 주제별로 배치하여 분석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과거의 한 시대, 한 지역의 특정한 문화 현상을 내부자의 시각에서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최병호는 1929년생으로, 1944년 그의 부친 최장복으로부터 민삼현육각곡 대금을 사사하였고 1946년 경 흔히 전추산으로 알려진 단소 명인 전용선에게서 민삼현육각곡 대금을 사사하였다. 또 대금 명인인 성관용, 백완용, 농악 설장구의 귀재인 신기남, 거문고 산조로 유명한 신쾌동, 단소 명인 전추산, 농악 명인 전사섭,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던 전금순 등은 그와 친인척으로 연결되어있다.
최병호는 전라 윗녘 무풍속가의 마지막 남은 잽이꾼이자 자기 세대의 자리에서 부모를 비롯하여 친인척들의 무풍속을 직접 보고 듣고 습득한 것을 적은 기록자, 혹은 연구자이다. 비록 제도적 학문 내에서 체계적인 지식과 이론을 정립하면서 무풍속을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독학으로 문학과 음악, 심리학 관련 책들을 공부하면서 그 세대의 끝자리에서 마지막 빛을 발하던 무풍속의 현상들을 기억하고 재구하여 기록해 놓았다. 현 시점에서 전라 윗녘 무풍속은 지속적인 전승과 연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것은 오직 기억 속에, 그 기록의 흔적 속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기억의 복원만이 가능하며 그 복원된 기억의 음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전라 윗녘 마지막 잽이꾼으로서 최병호의 특이성
Ⅲ. 민삼현육각의 전승 계보와 명인에 대한 기억
Ⅳ. 전라 무풍속의 계열과 그 기억의 아우라
Ⅴ. 단골가의 자의식과 현실인식
Ⅵ. 최병호의 전라 윗녘 무풍속론과 그 의미
Ⅶ.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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