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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인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35집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123 - 15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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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한국의 문학 장에는 다양한 양식의 서사물이 등장하고 변모하고 사라졌다. 이와 맥을 함께하여, 일반적으로 하나의 고정된 양식으로 검토되었던 ‘신소설’ 역시 다양한 양태로 존재하였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단순하고 짧은 서사를 활용하여 논설적 주제를 전달하였던 근대계몽기의 ‘서사적논설’이 매체와 상정독자가 변함에 따라, 장형화 되면서 등장한 ‘신소설’ 『셩산명경』의 양식적인 측면을 분석하였다.
셩산명경 은 몽유록의 성격을 지닌 토론체 소설로서, 전통종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독교 신학의 논리를 서사화한 작품이다. 『셩산명경』은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이전인 1907년 신학월보 에 「셩산유람긔」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바 있다. 신학월보 (1900-1910)는 신학에 관한 교육과 조선인 전도인에 대한 훈련을 담당하였던 조선 최초의 신학 잡지이다. 본고는 「셩산유람긔」가 월보의 기사들을 활용한 서사를 통해 매체가 목표한 ‘전도’ 논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한, 일종의 ‘서사적논설’이라고 판단하였다.
한편 근대계몽기에 소개된 대부분의 ‘서사적논설’은 작가가 알려지지 않은 반면, 대한(죠션)크리스토인회보 (1897-1905) 소재 ‘서사적논설’의 집필은 최병헌과 노병선이 담당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 이례적이다. 탁사 최병헌이 저술한 「셩산유람긔」(『셩산명경』)는 저자가 앞서 저술한 단형서사의 구조적 양식과 수사 활용 방식 등을 일정부분 유지하는 한편, 분량 상 장형화된 변화 양상을 보인다. 기독교계 지식인을 주독자로 상정하였던 『신학월보』에 연재되었던 「셩산유람긔」는 이후 단행본 『셩산명경』으로 출간되는데, 이 과정에서 보다 넓은 독자층의 확보를 의도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신소설’ 『셩산명경』은 서사를 활용하여 논설적 주제 전달의 용이함을 꾀한 일종의 ‘서사적논설’이다. 상정독자와 매체의 변화로 인해 근대계몽기의 단형서사와 양식적인 면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셩산명경』은 근대계몽기의 ‘서사적논설’과 이후의 ‘신소설’ 간의 연속성이 전면화 된 유의미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매체를 통해서 본 『셩산명경』의 성격
Ⅲ. 탁사 최병헌의 ‘서사적논설‘
Ⅳ. ‘새로운 소설’로서의 『셩산명경』
Ⅳ.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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