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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운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43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29 - 25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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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함께 세워진 한국교회는 선교 1세기 동안 민족의 근대사 가운데서 지대한 역할을 해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작금에 이르러 ‘성장 위기론’에서 이제 본질을 흔들어 놓는 ‘본질 위기론’이 언급될 정도로 많은 도전 앞에 서있다. 한국 교회는 대사회적 영향력과 역할의 회복뿐만 아니라 자체 개혁의 과제를 안고 있다. 선교 2세기 한국교회가 교회의 거룩성을 잃지 않고 여전히 복음의 영향력을 가진 교회로 서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요인은 여러 차원에서 논의가 가능하겠으나 본고는 주로 설교학적 관점에서 그것을 찾으려고 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라는 측면에서 교회와 성도를 늘 새롭게 세워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사명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동안 한국교회 강단은 교회성장과 부흥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이질적인 요소, 즉 기복주의와 복음의 사사화(私事化, privatization) 현상, 번영신학에 기초한 현세적 번영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성, 목회 성공주의와 물량화 된 외형주의에 초점이 맞추어진 경향성, 성경에서 벗어난 설교의 범람 현상 등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 2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교회는 설교 사역에 대한 신학적 재고(rethinking)를 필요로 한다. 이것을 위해 설교자들은 설교의 주제와 객체 의식의 바른 설정, 복음 중심성과 성경 중심성의 확립,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대안공동체’를 수립과 세상에 그것을 보여주는 사역의 확립,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하심을 선포하는 사역, 삶의 변혁과 변화를 목표로 한 사역이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설교의 갱신과 회복은 무엇보다도 설교가 가지는 그 독특성과 본질적 차원을 바로 살려내는 데에 있다. 이것을 위하여 설교자들은 설교에 대한 바른 신학적 이해와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그것을 감당할 것인지와 관련된 수행적 차원에 대해 깊은 숙고를 필요로 한다.

목차

국문 초록
I. 서론: 설교에 대한 신학적 숙고의 필요성
II. 한국교회 설교 사역의 유산과 오늘의 설교 정황에 대한 현상적 고찰
III. 한국교회 설교 사역에 대한 반성적 고찰-지배적 관념을 중심으로
IV. 선교 2세기 한국교회를 위한 설교 신학 재고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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