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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일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1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59 - 19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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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사 연구에서 이주민들의 총체적 통합과정에 대한 관심은 공동체 단위의 연구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이주민 공동체는 특정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여러 차원의 정착 공간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 특히 주거지는 정착 경향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처지와 일상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을 알려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전간기 파리의 이탈리아 이주민들의 거주지가 어떠한 메커니즘 속에서 형성되는가를 추적하였다. 1차 대전 이후 10년은 이탈리아인들이 유례없이 대규모로 프랑스로 이주했던 시기였으며, 파리는 이탈리아인들의 최대 이주지였던 프랑스에서 그 집중도가 두드러졌던 지역이었다. 19세기 중반 이래의 파리의 변모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파리의 공간적인 확장뿐 아니라 기능적 분화였다. 이 과정에서 변모하는 파리의 주거지역은 사회 경제적 조건에 따른 주거지 분리의 양상을 띠었는데, 열악한 이주민인 이탈리아인의 주거지 선택도 이 변화 과정 속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주민의 거주 지역은 이러한 거시적인 구분을 따르는 한편으로, 각각의 외국인들은 여러 빈민지역 중에 특정한 곳에 밀집되어 자신들 나름의 정착지를 두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인들의 거주지 역시 파리의 11구와 19구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 중에서 19구의 라빌레트에 대한 구체적 분석을 통해 확인한 사실은 미시적으로는 라빌레트 내에서 특정한 거리들에 이탈리아인들이 밀집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더구나 1880년대 이래 형성된 주거지 밀집 양상이 1차 대전을 거쳐서 전간기 내내 지속 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이러한 집단 주거지의 존속은 터줏대감들의 역할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표본적인 예를 넘어서서 전체 이탈리아인의 주거지 결정에 포괄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것은 이들 사이의 인적 관계를 중심으로 한 관계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분석이 밝혀낸 주된 성과는 이탈리아인들의 관계망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듯이 국적이 아니라 출신지방을 축으로 형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렇듯, 이주민들의 주거지는 사회경제적 조건의 일방적 결정성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 특히 이주민의 능동적 대응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결정되거나 선택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파리의 확장과 이탈리아인들의 거주지 분포
Ⅲ. 파리 19구 이탈리아인들의 거주지 분포와 그 특성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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