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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희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영화와문학치료 영화와문학치료 제1집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97 - 12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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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은 이누도잇신 감독의 2003년 영화로, 츠네오라는 남자와 조제라는 여자의 관계 맺기가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 관계를 통해 성격의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는 인물은 조제이고,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이 서사의 초점은 츠네오보다 조제에게 맞춰져 있다.
이 작품은 문학치료학의 네 가지 기초서사영역 가운데서도 특히 남녀서사 영역에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서 조제는 자녀서사영역에서 벗어나 남녀서사영역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었던 행동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다.
조제가 츠네오와 만나기 이전까지 할머니에 의해 유모차에 실려 다녔다고 하는 것은 조제가 세상과 대면하지 못하는 두려움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조제의 할머니는 손녀의 결함을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손녀가 상처받게 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손녀를 세상으로부터 격리하여 보호하려고 했고, 조제는 세상이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조제는 성장을 하지 못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조제는 츠네오의 등장을 통해 실현할 수 없는 꿈에 지나지 않았던 세 가지 소망들, 작품의 제목에서도 나열되고 있는 ‘조제’, ‘호랑이’, ‘물고기 들’에 관한 자신의 소망들을 실현하게 되면서 성장하게 된다. 조제는 자신의 소망이 실현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자신의 기준이 확고하다면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조제는 어두운 내 세상을 비춘 것은 그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없어진다고 해도 그 사람으로부터 받은 빛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내 삶을 비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츠네오가 떠나도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츠네오가 더 이상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게 변하게 되자 츠네오에게도 ‘예전처럼 나를 받아줄 수 있는 네가 아니라면 나도 필요없어.’라는 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남녀서사영역의 이성가르기서사에서 선택을 할 때, 분명한 나의 기준에 맞으면 선택할 만한 사람으로 여기고, 그렇지 않으면 선택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과 통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조제를 통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결함 때문에 고민하지만, 그 결함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이라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게 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목차

1. 서론
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서사 전개
3. 여주인공 조제의 문제와 그 해결 과정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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