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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준 (국방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51집 제4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85 - 108 (24page)
DOI
10.14731/kjir.2011.12.5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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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이론 혹은 국제질서관은 서구 국제정치학의 전통에서만 유래하는 것인가. 아니면 여타 지역 혹은 국가에서도 나름의 국제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본 논고는 근대 이후 일본의 텍스트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일본의 식자들이 국제정치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에 나름의 독특성이 있었는가, 만일 독특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러한 성향은 어떻게 계승 혹은 변화되어 왔는가를 다루어보고자 했다.
그 결과 메이지유신 직후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국제질서를 문명의 관점을 기준으로 해서 문명, 반개(半開), 미개의 3가지 계층적 질서로 파악한 이래 일본의 식자들 사이에서는 국제질서를 나름의 기준에 의해 구조적, 계서적(階序的)으로 파악하려는 성향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로 팽창하던 시대에는 고노에 후미마로(近衛文?) 등에 의해 국제질서를 가진 국가와 가지지 못한 국가로 대별하는 시각이 등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 이후에는 우메사오 다다오(梅棹忠夫) 등에 의해 다시 봉건주의와 전체주의를 경험했는가 등의 변수에 따라 국제질서를 제1세계와 제2세계로 나누어 보는 시각이 나타났다. 냉전시대에는 전략핵무기 등의 자산을 갖고 국제질서의 중심적 행위자로 되는가 아니면 경제영역을 중심으로한 행위자인가의 여부에 의해 사무라이 국가와 상인국가로 구별하는 시각이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일본이 경제적인 수준 뿐 아니라 정치적인 민주화 측면에서도 명실상부하게 대국으로 부상한 최근에 이르러서는 다나카 아키히코(田中明彦)에 의해 국제질서를 신중세권, 근대권, 혼돈권으로 구조화해서 파악하려는 시각이 대두되었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볼 때 일본형 국제질서관은, 예컨대 홉스적 국제질서관, 칸트적 국제질서관, 그로티우스적 국제질서관 등 서구 국제질서에서 고찰된 것과 다른 성향의 독특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일본형 국제질서관은 근대 이후 일본의 대외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글
Ⅱ. 메이지(明治) 시대의 국제질서관과 아시아 정책론
Ⅲ. 제국(帝國) 시대의 국제질서관과 아시아 정책론
Ⅳ. 전후(戰後) 일본의 새로운 정체성 모색과 아시아 정책
Ⅴ. 냉전기의 국제질서 인식과 새로운 정체성 모색
Ⅵ. 탈냉전기 일본의 국제질서 인식과 아이덴티티 모색
Ⅶ.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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