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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규무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34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83 - 31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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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광주학생운동’ 관련명칭의 용례와 의미를 살펴 본 것이다. 한국독립운동사 관련 대표적 검색사이트에서 ‘광주학생운동’과 ‘광주학생사건’으로 검색해 보면 ‘광주학생운동’이란 용례가 적지 않게 나온다. 하지만 검토 결과, 이는 대부분 DB화하면서 색인어를 ‘광주학생운동’으로 넣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확인 결과 대부분이 원문에는 ‘광주(학생)사건’으로 나오며, 이것이 당시 가장 일반적인 명칭이었다.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일제강점기 국내자료에서 ‘광주학생운동’이란 용례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한국측 신문ㆍ격문이나 일제측 보고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광주(학생)사건’이란 명칭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이는 1929년 11월~1930년 3월의 전국적 학생운동을 아우르는 것보다 1929년 11월 광주에서의 학생운동만을 가리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목포에서 일어났으면 ‘목포학생사건’, 경성에서 일어났으면 ‘경성학생사건’이라 불렀다. 그러다 점차 ‘학생만세사건’ㆍ‘학생만세운동’ㆍ‘조선학생운동’이란 표현이 다수를 이루게 된다. 즉 이 운동이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발전하여 갔음을 관련명칭의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중국에서 생산된 자료에는 ‘광주학생운동’이란 명칭이 일찍부터 보이며, 미주의 경우 ‘내지학생운동’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는 중국의 한인 독립운동계에서는 ‘광주학생운동’을 단순한 국지적 ‘사건’이 아닌 전국적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미주의 한인들은 ‘내지학생운동’이라 하여, ‘광주’ 대신 ‘내지’ 즉 ‘조선’이라는 전국적 명칭을 붙였다.
일본측 자료에서도 ‘광주학생운동’의 용례는 찾기 어렵다. 역시 ‘광주 (학생)사건’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요사건’ㆍ‘망동사건’ 등의 표현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점차 ‘학생만세사건’ㆍ‘선내학생운동’이란 표현이 많이 나타난다. 일제측 역시 ‘광주’에서의 ‘충돌’ ‘사건’에서 ‘전선’에서의 ‘만세’‘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된 것이다. 즉 시간이 흐르며 관련명칭에 ‘광주’ 못지않게 ‘조선’ㆍ‘전선’ㆍ‘내지’ 등 전국을 뜻하는 표현과 ‘만세’라는 성격을 뜻하는 표현이 붙기 시작한 점은 ‘광주학생운동’의 지역적 확산 및 성격의 발전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목차

1. 머리말
2. 관련명칭에 대한 검색 결과와 경향
3. 한국측 자료에 보이는 용례와 의미
4. 일제측 자료에 보이는 용례와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영문요약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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