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현숙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6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35 - 6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현재까지 발견된 6세기의 신라금석문은 20여 종이 넘어 고구려나 백제에 비하여 그 수량이 많고 따라서 그 내용도 풍부하여 신라사와 신라서예사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고신라 서풍의 연구는 단순히 문자 自體의 연구에 근거를 두고 고구려의 웅건함이나 백제의 유려함과 비교되어 상대적인 치졸함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고구려나 백제의 글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의 형태 즉 글씨를 쓸 수 있는 서사공간을 고려한 서풍의 연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본고가 6세기의 신라서풍이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장법과 자형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필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 써 신라글씨의 졸박함이 서법의 미성숙 때문이 아니라 서법을 체득한 후 표현되는 신라글씨의 특징으로 규정 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6세기 신라금석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형태의 자연석을 선택한 것이고, 그 서체는 예서 기운이 농후한 원필의 과도기적 해서다. 진흥왕의 순행을 기록한 세 비의 형태가 비의 전형인 碑蓋, 碑身, 碑趺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그 후에 세워진 비에서의 자연석의 사용이 비를 다듬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 문이 아니라 자연을 즐기는 신라인들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진흥왕순수비 이전과 이후의 100년 이상에 걸쳐 세워진 자연석비에 어우러지는 고박한 글씨의 연속성은 역대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신라만의 독특함이다. 6세기 신라글씨의 이 특이함은 인위보다는 무위를 택한 신라인의 성정이 바로 無爲之爲의 세계를 품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것이 곧 신라인들의 심성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그 고유의 글씨를 감히 “신라성”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書如其人, 즉 글씨는 곧 그 사람의 품성을 그대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비의 형태에 따른 장법 고찰
Ⅲ. 비의 형태에 따른 자형의 변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부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902-00048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