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영은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441 - 462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작가 루드비히 티크 Ludwig Tieck (1773-1853)의 ‘도시의 동화’『사랑의 마력』과 아힘 폰 아르님 Achim von Arnim (1781-1831)의 노벨레『장자상속권자들』을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서 각 작품의 특징과 공통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도시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초기 자본주의가 대두되기 시작하는 19세기 초, 낭만주의자들의 문학적 관심은 대도시라는 새로운 공간에 집중하게 된다. 각기 다른 문학적 특성을 지닌 두 작품을 중심으로 역사적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시공간과 환상세계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독일 낭만주의 문학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연구지평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프랑스혁명이라는 정치적인 대변혁으로 말미암아 유럽사회에서는 신분제도와 봉건제체가 붕괴되기 시작하였고 점차 초기 자본주의사회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 변혁의 과정에서 19세기 낭만주의자들이 꿈꾸었던 세계와 동시대의 현실에 대한 고뇌와 불안은 과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21세기 대중사회의 현대인들이 겪는 고뇌와 불안의 양상과 상당히 닮아 있다. 낭만주의자들은 이성이 지배하는 현실 세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낯설고 먼 곳에 대한 동경과 환상과 마법의 힘을 바탕으로 현실세계의 본질을 새롭게 인식하고, 낭만주의자들이 활동하였던 세계 공간을 새롭게 인지하고 주관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그들이 환상세계에 반영시켰던 실존적 위기의식과 심리적 불안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현대 인간 삶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과 현실인식의 문제로 이어진다. 특히 두 작품 분석을 통해서 티크와 아르님에게서 공통적으로 “엿보기 Voyeurismus”1)본능이 작품의 모티프로서 부각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두 작품에서는 도시생활을 하는 두 주인공들이 창문을 통해서 남의 사생활을 몰래 엿보면서 갖게 되는 주관적 환상적 이미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탈마법화된 합리적 일상생활이 외부세계를 인지하는 개인의 ‘마법 덧입히기’를 통해서 오히려 현실에 감추어진 진실을 드러내게 된다. 이때 환상세계는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감추어졌던 현실의 일부로 밝혀지면서 낭만주의문학에서 두드러지는 이중적 현실인식이 강조되는 것이다. 각기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현하면서도 두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동시대의 대도시라는 역사적 문화공간, 작품의 모티브 등이 유사한 문화현상과 문학양상을 보임으로써, 독일 낭만주의문학에서 동시대의 사회문제가 문학의 담론으로 구체화되고 이를 새롭게 성찰하는 가능성이 마련된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티크의 『사랑의 마력』: 도시의 ‘섬뜩함 das Unheimliche’과 동화적 환상
Ⅲ. 아힘 폰 아르님의 노벨레 『장자상속권자들』 - 기독교적 문화공간과 유대인 게토 사이에서
Ⅳ. 창문극장의 환상세계와 ‘엿보기’
Ⅴ.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705-00059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