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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217 - 2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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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사적 접근법의 편의주의와 여기서 비롯되는 오류가능성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된다. 낭만주의 문학사조를 특정하려는 시도 역시 예술사의 경계짓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매한 문제들을 그대로 축소하여 반영한다. 보편적으로 유통되는 연구결과는 낭만주의가 ‘반고전주의’라는 공식을 확대재생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특히 전기)낭만주의라는 명칭에 해명과 동의가 필요한 맥락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마르 고전주의와 예나 전기낭만주의가 한데 묶여 괴테시대, 혹은 예술시대라는 이름으로 부분적으로 동일시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특히 그러하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낭만적 포에지’ 개념의 생성과정을 역추적함으로써 두 사조의 역동적 관계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아테네움』 이전에 집필한 프리드리히 쉴레겔의 에세이를 중심으로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의 관계에 대한 그의 견해를 분석하면서 전기낭만주의의 역사적 좌표를 점검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낭만주의자들이 당시의 문화사적 시공간에서 궁극적으로 의도한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쉴레겔 형제로 대표되는 전기낭만주의 문학비평은 유럽 문학의 역사를 종횡으로 관련지으며 신구논쟁의 한 복판에서 태동했다. 이들의 관심의 폭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고전문학에서 시작하여 단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와 유럽 전반의 의고주의 전통 뿐 아니라 야코비, 빌란트, 헤르더, 괴테, 쉴러 등 동시대 독일문학을 아우른다. 이때 전기낭만주의를 태동시킨 쉴레겔의 근대성에 대한 자각은 고대와의 결별이 아니라 이 두 영역의 역동적 관계를 수립하는 동인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엄밀한 의미에서 전기낭만주의는 문학사의 새 장을 도입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사조가 목표하는 바는 문학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로, 낭만적 포에지 즉 ‘점진적 보편문학’은 명제와 반명제를 종합하여 새로운 합을 이뤄나가는 문학의 보편적 과정을 설명하는 문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낭만적 포에지는 고전주의를 겨냥한 배타적인 독자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객관성과 완결성을 주장하는 고전주의 문학까지도 포괄하는 문학자체일 뿐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낭만적 포에지와 근대문학
Ⅲ. 문학비평과 역사의식
Ⅳ.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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