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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4輯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35 - 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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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대 문헌에 나타난 술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술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 다양한 문학적 상상력 및 글쓰기로 확장되었는지 논의하였다. 술은 조상과 신의 은덕에 예를 갖추어 보답하는 종교적 의미로 다루어져왔고 사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화해의 수단으로 부각되기도 하였다. 또한 인간의 일용할 양식으로, 때로 치료약으로 활용되면서 술은 인간의 삶 속에 다양한 역할과 기능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술은 늘 경계의 대상이었기에 자기 절제와 예가 완성되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다. 금지와 해제가 반복되는 역사를 겪으면서 술은 다양한 형상과 의미, 가치를 부여받아왔고 이 때문에 문학 속에서는 더욱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황홀경과 초자아의 세계로 이끄는 술은 인간으로 하여금 신과의 합일의 경지에 오르게 하여 미래에 대한 예감, 인간 내면에 신적인 영감의 충만함을 제공하기도 하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성에 억눌린 인간의 본능, 성적 욕망을 분출시키는 디오니소스적 광기에 눈을 뜨게 만들었다. 또한 인간은 고달픈 현실과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영원한 도취를 갈망하였고 이 때문에 忘憂物로서의 술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투영시켰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월에 대한 의지, 그것이 궁극적으로 千日酒라는 상상의 산물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더 나아가 술은 인간에게 근원적인 물, 심지어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불사약으로 상상되기도 하였고 한순간 목숨을 빼앗아가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독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술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은 이렇듯 인간과 무관한 문제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니었으며 궁극적으로 그 속에는 인간의 삶과 경험이 깊이 내재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고대 문헌에서의 술의 의미
Ⅲ. 志怪에 나타난 술의 도교적 상상력
Ⅵ. 결론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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