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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형호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7호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285 - 32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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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c 급격한 도시화 과정 속에서 서울 지역 공동체의 존재와 그 변모 양상을 규명하고 있다. 우선 인간이 왜 공동체를 지향하는가를 따져보고, 이어 서울에서 공간의 변화에 따른 지연공동체의 약화 및 해체 과정을 접근했다. 따라서 일부 지연공동체의 잔존 양상, 이주민의 대응방식과 역할, 그리고 지역별 소공동체로의 분화 현상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서울은 20c 초반만 하더라도 한강변과 일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200~300호의 마을을 형성하면서 생업과 동제를 중심으로 느슨한 지연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제의 공간 분화 정책, 그리고 분단과 전쟁, 새로운 주거 공간 형성, 각종 재개발 등에 따라 급격한 변화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토박이의 영향력 약화에 따라 선주민과 이주민들의 상호 관계, 이주민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대응 방식은 지연공동체에 중요하게 작용된다. 이주민들은 선주민의 개방성 여부, 생업과 토박이와의 친밀성, 지역 영향력 확대 방식에 따라서 다양하게 대응한다. 일부는 이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편입하여 지역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제한적이지만 아직도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동제이다. 동제는 오랜 전통을 지닌 신앙공동체의 핵심으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지역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향우회는 지방 출신 향우회와 서울 내 타지 전출자 중심의 향우회로 다시 세분화된다. 이것은 동창회 및 친목회와 관련을 지니면서, 일부 정치적 성격도 지닌다. 노인회는 노인정이란 공간을 중심으로 여가공동체로서 자체 결속력을 지니며, 현재 식사공동체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한편 계는 사적인 돈계를 제외한 마을 계는 거의 약화되었으나, 아직도 일부 장례, 혼인 중심의 계가 잔존한다.
근래 서울의 공동체 양상은 자체 결속과 자율의 양면성 속에 호혜적 유대감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점차 지연보다는 상호 이해관계에 따라 소공동체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각종 보존회, 향우회, 계, 노인회, 관제 조직, 취미와 체육 중심 친목회, 상가 상인회, 아파트 조직, 각종 동창회 등 다양하게 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소규모 공동체는 도시 속에서 일정 부분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지역민의 수용 양상, 개방성 여부,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화에 따라 지연공동체로서 일정 부분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도시공동체의 성격과 지향성
3. 서울에서 공간의 변화가 공동체에 주는 영향
4. 동제당이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5. 이주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대응 양상
6. 도시 속의 소공동체로의 분화
7.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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