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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재현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277 - 29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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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얀마 최대의 불교 의식인 득도식의 속성과 「북소리」와 「우안거 계절」이라는 두 편의 시를 살펴봄으로써, 미얀마 근대시의 대표 시인 밍뚜웅의 그의 불교적 시 세계를 고찰해 보았다.
밍뚜웅은 킷쌍 문학의 동인이었다. 킷쌍 문학이라 함은, 시대에 도전한다는 취지하에 새로운 감각의 작품 구성으로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하여 미얀마 근대 문학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 시대 혁신적인 신문학(新文學)을 말한다. 말하자면 ‘시대를 살펴보는 문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 이 킷쌍 문학은, 그 시대를 음미해 보자는 견지에서 출발한 하나의 문학 운동이었다.
자연과 인간의 삶을 묘사한 밍뚜웅의 시 세계는, 자연주의와 휴머니즘 터치의 문학적 향기가 발산되고 있다. 그의 대표작 「북소리」와 「우안거 계절」에서 이러한 그의 문학적 향기는 절정을 이룬다. 특히 이 두 편의 시에서는 미얀마 대표적인 불교 의식인 득도식을 소재로 하여, 득도식의 광경과 득도식으로 빚어진 남녀간의 애달픈 사랑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고 있다.
미얀마에서의 불교는 미얀마인들에게 절대적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함으로써, 그들의 생활은 불교를 한 축으로 하여 회전하고 있다. 이 두 편의 시에서도 미얀마인들의 불교 속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밍뚜웅 자신이 어릴 적 직접 경험했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행위를 듣거나 목격한 것들로서, 이러한 것들이 그의 작품 속에 투명하고 깨끗하고 순수하게 시상화(詩想化)되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 미얀마 습관과 풍속 등의 미얀마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어 미얀마인의 삶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러한 그의 시들이야말로 바로 밍뚜웅 자신의 본연의 삶의 모습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밍뚜웅과 킷쌍 문학
Ⅲ. 득도식
Ⅳ. 「북소리」 시 세계
Ⅴ. 「우안거 계절」 시 세계
Ⅵ.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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