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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종찬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66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44 - 80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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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인식하고자 하는 노력은 긍정신학(theologia positiva)과 부정신학(theologia negativa)이라는 두 흐름으로 발전했다. 전자는 하느님을 무엇이라고 규정함으로써, 피조물의 관점에서 하느님을 규정하고 제한하지만, 후자는 하느님이 무엇이 아니라고 규정함으로써 하느님의 무한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별히 부정신학은 디오니시우스에 의해 정립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그리스도교 전통에 자리하고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부정신학의 전통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마리우스 빅토리누스의 영향하에서 무엇보다 그는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과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부정신학의 길을 걸었다. 첫 번째 측면에서 그는 창조된 사물들의 특징인, 시간 안에 놓여 있는 인간 언어의 근원적 한계를 지적하면서 침묵을 제시하였다. 불변적 하느님을 가변적 언어로 묘사한다는 것이 실로 모순이기에,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 무언가를 말하는 것은 그분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측면에서 그는 “표현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동일하지 않고, 생각은 실재와 같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성인은, 인간이 자신의 지성으로 하느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무지의 지’(無知의 知, docta ignorantia)를 강조하였다. 곧 우리가 무지함을 고백하면 할수록 그만큼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느님 문제에 있어 모든 지성적 앎을 배제하지 않았다. 곧 초월적 하느님께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부정의 방법을 고집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사랑을 통해 하느님께 도달할 수 있다는 ‘사랑의 길’을 제시하였다. 하느님의 작품을 통해 그분을 알고 사랑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이 방법은 세례성사를 통한 신앙의 길이다. 곧 새 인간으로 새로이 탄생한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통해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을 보고 찬미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서구 부정신학의 선구자 중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부정신학은 플라톤적 사고와 그리스도교 신학의 완벽한 조화를 제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아울러 아우구스티누스의 부정신학은 죽음에서 생명에로 넘어간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실재를 제시함으로써 신화(神化)한 그리스도인의 구체적인 체험과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목차

서론
1.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Deus ineffabilis)
2.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Deus incomprehensibilis)
3. 이해의 길
결론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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