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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종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악교육학회 국악교육 국악과교육 제30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9 - 5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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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금창작음악을 대상으로 하여 이 시대에 한국음악의 발전에 해금이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한국음악의 정체성을 지닌 모습으로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해금 음악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방법으로써 먼저 그 효시로 꼽는 김흥교의 “해금과 장구를 위한 소곡(小曲)”(1966)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창작실태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그 실질적인 사례로서 해금이 독주악기로서 대중들에게 널리 애호되어 부각되기 시작한 1980년대의 작품중 이성천의 〈쥐구멍에 별들었어도〉(해금독주국 35번)와 김영재의 〈비〉가 지니고 있는 악식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여 보았다.
1966년부터 1970년대 말까지 이루어진 창작해금음악은 독주곡과 협주곡을 합하여 10곡 내외 정도에 불과하지만, 1980년애 이후로는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100여 곡 이상의 독주곡과 협주곡들이 발표되어 마침내 해금이 가야금과 쌍벽을 이루어 대중의 인기를 모으는 최고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이러한 창작해금음악의 실태는 기본적으로 해금음악의 레퍼토리 확보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뛰어난 해금연주가들을 배출시킴으로써 해금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나아가 해금이 세계적인 악기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성천의 〈쥐구멍에 별들었어도〉와 김영재의 〈비〉의 분석에서 확인된 악식의 구조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쥐구멍에 별들었어도〉는 음악 어법에 있어서는 5음 음계의 계면조를 활용하거나 화음을 내는 등 전통음악의 틀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전통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곡 상의 묘사를 위하여 새로운 주법을 사용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중음기법과 서양 현악기 운궁법의 도입 등 다양한 해금 연주기법을 시도한 점은 이후의 창작해금음악에 적잖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비(悲)〉는 완전히 전통적인 음악 어법을 사용한 작품으로서 선율ㆍ연주 양식ㆍ장단ㆍ리듬 등의 요소들은 전통에 기반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농현ㆍ음색ㆍ활대의 강한 표출력 등을 통하여 기준의 시나위나 산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해내고 있다. 특히 서구식의 작곡개념과는 다른 전통적 즉흥연주 양식이 적절히 활용되어 연주자의 자율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양식에는 그때그때 자유로이 연주할 수 있는, 닫힘이 아닌 열림의 미학이 담겨져 있어 연주자의 창작정신을 살려주는 작품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끝으로, 해금음악의 현대적 창작의 체계화와 대중화라는 과제에서 해금만이 가진 고유의 성음과 전통해금음악이 지니고 있는 특색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나아가 해금음악의 정서와 예술성이 향후 우리 민족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우수한 해금음악세계가 확립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이 시대에 한국음악의 발전에 해금이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한국음악의 정체성을 지닌 모습으로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해금 음악은 어떠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해금 창작곡의 시대별 작품 현황
Ⅲ. 이성천의 해금 창작곡 분석
Ⅳ. 김영재의 해금 창작곡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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