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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진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9 - 2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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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 李昻은 性을 빌어 낡은 제도의 붕괴를 꿈꾸고 새로운 합리적 문화의 탄생을 표현하고자 한 작가이다. 1983년 聯合報 문학상을 받은 『살부』 역시 性的으로 괴롭힘을 받던 아내가 남편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묘사함으로써 가부장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원시적이고 근원적인 폭력성을 고발하고, 여성을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권력의 폭력성을 밝히고자 한 작품이다. 리앙은 인간 사이의 권력 관계, 개인과 집안의 권력 관계, 개인과 국가의 권력 관계를 주인공 린스와 그녀의 어머니가 겪은 性的 학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린스의 숙부와 남편에 의해 인간성을 상실할 정도의 배고픔의 경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그녀들에게 뻗는 ‘남성’의 손길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은 살기위한 본능적인 행위일 뿐이다. 그러나 이들을 육체적 정신적 餓死 상태까지 내몬 사회는 오히려 이들이 정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죄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린스가 진쟝수이 陳江水를 살해한 행위는 음식과 性으로 자신을 억압하는 남편에 대한 복수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가부장제와 폭력적 사회 속에서 다시 살해당하는 어머니를 구하려는 행위이다. 그렇지만 린스의 救母 행위는 다시 집단적 사회 권력에 의해 여성의 도리를 상실한 정숙하지 않은 여성의 패륜으로 매도된다. 그러나 작가는 린스가 사회 권력에 유린되는 과정을 권력을 지닌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드러내줌으로써 오히려 ‘공정한’ 신문의 기사를 농담으로 만들고 린스의 여성성을 복원시킨다.
리앙은 『살부』를 통해 죽어버린 여성의 이름을 복원하는 동시에 가부장제적 사회와 폭력적이고 집단적인 사회에 의해 죽어가는 여성들의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작업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원시적 공간, 원시적 억압
Ⅲ. 殺夫와 救母
Ⅳ. 왜곡된 진실, 사회 규율의 폭력적 포르노그라피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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