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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명희 (충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361 - 38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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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 제도의 작은 섬 도미니카 출신의 백인 크리올 진 리스는 1907년 16세에 영국으로 건너와 남성 중심의 유럽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주변인이며, 인종적 약자로서 또한 영원한 타자로서 불안하고 궁핍한 여성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리스의 창작기간 전반기의 마지막 작품 『안녕, 자정이여』는 1930년대 후반 가부장제, 성차별주의, 인종배타주의, 반유태주의, 파시즘과 같은 파괴적 요소들이 인간성과 도덕 가치를 타락시키며 특히 무력한 여성에게 절망적인 사회상을 배경으로 40대 초반 주인공 사샤 잔센의 비극적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방으로 대변되는 자기만의 공간이 사실은 덫에 걸려 닫혀버린 ‘관’을 의미하며 살아서 묻힌 안티고네처럼 생중사의 상태에 있는 사샤는 친구의 도움으로 2주간 파리에 머물며 삶의 변화, 즉 자유를 누리고자 한다. 그러나 사샤의 계획과는 달리 곳곳마다 과거 전 남편과의 파리에서의 힘든 삶의 상흔이 되살아나며, 현재와 과거가 뒤얽힌 그녀 의식 속에서 표면적 희극성과 더불어 드러나는 사샤의 비극적 경험은 독자에게 강한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정반대되는 독해를 가능케 하는 작품 결말에서 분열된 의식의 파편화된 주체로서 사샤는 호텔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 그녀와 같은 떠돌이인 옆방 남자 출장 판매원을 포옹하며, 결국은 자신의 현실을 직면하고 수락하며, 망각의 상태로 빠져든다. 작가의 의도처럼 ‘무시간의 영역’(No time region)에 들어가게 되는 사샤가 열린 공간의 출구를 찾아 헤매는 여정은 일인칭 서사 목소리와 이중목소리 담론, 침묵으로 표현되는 내면 발화, 메타포, 상징, 패러디, 신랄한 어조와 풍자, 유머, 쓴 웃음과 울음 등 다양한 형태의 서술 전략에 의해 묘사된다. 작품에서 진 리스는 그녀 자신의 또 다른 자아 유형인 사샤라는 허구적 인물을 창조하는 소설쓰기를 통해 남성지배적 문학 환경에서 자신의 자의식적 고통으로부터 정화되며 정신적 해방의 출구를 발견한다고 본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본론
Ⅲ. 끝맺으며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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