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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순옥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121 - 14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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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1927)는 도쿄대학을 나온 지성작가로서 35세라는 짧은 생애를 자살로 마감하였기에 당시의 문단이나 사회에 끼친 충격이 컸다. 일본에서는 그의 소설을 「주지주의 미학(主知主義美?)」또는 「일본적인 우아한 정서」라고도 일컫는다. 그러나 엄밀히 내용을 살펴보면, 주로 『라쇼몽(羅生門)』에서 『속서방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구름 낀 흐린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의 심상표현이 대부분이다. 아쿠타가와 자신이 읽은 책이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에 힌트를 얻어 쓴 것이 대부분인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자연풍경이 그려져 있지 않다. 풍경은 거의가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이르는 음산한 날씨속의 해질 녘이었다. 그것도 자연에 대한 묘사는 매우 짧아 「어느 흐린 날 해질녘의 일이다.」 라는 말로 모두가 정리될 수 있는 같은 표현의 반복에 불과하다. 부정적 역설, 불안, 권태, 공포 등과 같은 심리적인 것들로 행간이 메워져 있을 뿐이다. 이것은 「아동기의 불안과 역경은 성인기의 만성적 우울병을 일으킨다.」는 심리학자의 말 그대로의 아쿠타가와의 내면의 정신상태의 표출이라고 하겠다. 그 정신의 풍경이 해질 무렵의 낮게 드리운 검은 구름이나 세차게 내리는 비, 또는 땅거미 내리는 해질녘의 외톨이에 가탁되어졌다고 생각된다. 태어나 얼마 안 되어 광녀가 된 엄마로부터 받은 충격과 그 엄마의 따뜻한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아쿠타가와의 정신적 외상이 그의 작품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하겠다 그 유전에 대한 불안과 잠재적인 열등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몸소 겪어야 했던 작가 자신의 병적인 정신 풍경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아쿠타가와가 말한 자살의 원인이기도 한 「막연한 불안」은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nameless dread」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고독지옥」에 시달리는 정서 불안
Ⅲ. 「회색빛 구름」에 가탁된 만성적 우울
Ⅳ. 「해질 녘」 어둠 속의 외톨이
Ⅴ.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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