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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귀우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191 - 21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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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치적 논의를 크게 불러 일으켰고 침묵 되었던 역사적 사건이 공론화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의 샤머니즘적 요소는 비평가들의 많은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의 서사적 구조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으며, 교차되어 있는 두 화자의 일인칭 서사의 관계에 대해서도 별로 논의된바가 없다. 이 논문은 베카의 이야기가 왜 이 작품에 필요한 부분이고, 두 일인칭 서사는 어떤 순서로 배열되어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아키코의 일인칭 서사는 베카가 어머니를 이해하고 나서 어머니를 몸주신으로 모시고 난 다음에 청중들에게 들려주는 샤먼의 공수라고 볼 수 있다. 아키코는 어린 베카에게 자신의 시신을 잘 거두고 영혼을 보호해 준다면 베카의 몸주신이 되어 계속 같이 있겠다고 약속했다. 베카는 마노아 워커를 물리치고 어머니의 한국적 문화 정체성을 인정하게 된 후 어머니의 본명이 담겨있는 상자를 찾아내어 부탁 받은 대로 장례를 지낼 수 있었고, 약속대로 사제권을 물려받아 샤먼이 되었으며, 그 영력(靈力)으로 30년 전의 어머니의 목소리를 청중에게 전해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베카와 아키코의 일인칭 서사는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고 대화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두 서사가 응답의 관계로 배열되어있는 것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베카의 역할이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해지며, 모성을 상징하는 삼신할머니 신화가 이 작품에 중요한 모티프로 떠오른다. 또한 이 작품에서 고향은 고정된 과거의 지리적 고향이 아니라 부권이나 국가체제와 관련 없이 아키코가 강한 생명력으로 딸에게 물려주는 공동체를 통하여 만들어내는 페미니즘적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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