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숙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27 - 48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본 다이쇼 [大正] 시대를 대표하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龍之介, 1892~1927, 이후 아쿠타가와로 칭함] 는 일본의 전통적인 문학에 메이지 이래의 외래문학을 흡수하여 근대적 감각과 해석을 가하고, 모든 형식과 수법을 통해 지적인 조작과 구성을 시도한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그를 일본에서는 ‘신기교파(新技巧波)’ 또는 ‘신현실주의(新現?主義)파’로 일컫는다. 지금까지 연구의 흐름 속에서 아쿠타가와의 기교성과 주지적인 측면은 충분히 논의되고 비판되어 왔지만, 그가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시인적인 자질과 감성적인 서정을 다룬 연구는 아직도 부족하다.
아쿠타가와의 문학에 내재되어 있는 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작가 활동 이전의 초기 습작품에 나타난 아쿠타가와의 정신적 풍토를 살폈다. 정서란 개인의 의식적 측면보다는 오히려 무의식적인 감성의 발로이기 때문에 작가활동 이전의 습작품들을 살피는 일은 그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빠트릴 수 없는 것이다. 아쿠타가와가 자란 혼조 [本所] 는 일본의 전통적인 정서와 깊은 관계를 갖는 곳이다. 스미다강 [隅田川] 근처의 전형적인 시타마치 [下町] 로 근대화 되어가는 동경에 남겨진 마지막 에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부재, 그리고 아쿠타가와가의 가풍과 그가 자란 혼조의 자연은 그의 문학에 있어 정신적 모태가 되고 있다. 유?소년기를 오카와바타 [大川端] 근처에서 자란 그는 강물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오카와 강물』은 오랜 여행 끝에 돌아온 고향과 같은 존재이고, 순수한 본래의 감정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이다. 일상에서 상처받고 억압받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강물에서 그는 어머니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다. 이러한 강물에 대한 애착은 다른 도시의 강물에서도 발견된다. 『오카와 강물』에서 나루터가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듯이, 『마쓰에 인상기』에서도 철교 보다는 목조다리에 대한 애착, 마쓰에 성의 덴슈카쿠가 잘 보존되어진 것에 대한 감탄 등 과거에 대한 향수가 짙다. 때로는 옛 것과 새 것에 대한 조화를 바라고는 있지만 본능적으로 옛 것에 대한 향수가 짙게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오카와 강물』과 마쓰에 인상기 에 나타난 구시대(에도)적 정서와 하층민의 정서는 이후의 작품 『노년』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배려의 마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이후 아쿠타가와 작품의 주제를 이루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오카와 강물』에서 본 어머니의 이미지
Ⅲ. 『마쓰에 인상기 [松江印象記]』 나타난 옛것에 대한 향수
Ⅳ. 『노년』에 나타난 에도정서
Ⅴ. 『닛코 소품』에 나타난 인간애
Ⅵ.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705-00365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