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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민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문화학회 한국음악문화연구 한국음악문화연구 제1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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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산회상 형상과정을 선율의 변천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영산회상 9곡 중 파생관계에서 연관성이 있는 상령산ㆍ중령산ㆍ세령산ㆍ가락더리의 선율분석을 통해 어떠한 변주 기법이 사용되었는지 살펴 볼 것이다. 특히 중령산의 선율은 일반적으로 완전4도 이조관계로 여겨지지만, 전체 선율에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중령산은 상령산에서 파생된 악곡이므로 중령산의 선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상령산의 선율을 분석하고, 변주 기법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상령산 선율분석을 통해 중령산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중령산의 형성과정을 통해 세령산, 가락더리의 선율을 살펴보고자한다.
상령산의 선율은 『어은보』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경대금보』부터 『어은보』까지 5음 음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은보』이후 상령산은 음계의 변화가 일어나며, 음고 상승과 間音에 의하여 선율이 형성된다.
상령산의 대표적인 변주 방법으로는 음고를 높이는 방법이며, 장2도 상승과 완전 4도 상승이 대표적이다. 완전 4도로 음고가 상승하면서 선율의 진행 방향이 바뀌게 되며, 경과음이 생겨난다. 상령산의 변주 방법은 중령산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령산의 선율을 4괘법에서 7괘법의 차이로만 본다면 정확한 변주 방법을 찾기 힘들다. 왜냐하면 중령산은 2대강 (10정간) 단위로 선율의 진행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각각의 음을 비교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중령산은 괘법의 차이뿐만 아니라 상령산에서 나타나는 변주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유예지』영산회상이층제지(현 세령산)와 영산회상삼층제지(현 가락더리)가 세령산(현 중령산)의 가락을 덜어서 만든 선율이라는 것은 학계에서 이미 밝혀진 바이다. 그러나 변주 방법에서 특징적인 것은 영산회상이층제지와 영산회상삼층제지의 종지 선율이 『유예지』세령산(중령산)의 선율을 변주한 것이 아니라 『유예지』영산회상(상령산)의 선율을 변주하였다는 것이다. 즉 『유예지』영산회상, 세령산, 영산회상이층제지, 영산회상삼층제지 중 세령산만이 종지 선율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악보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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