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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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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진석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37輯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37 - 7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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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적석총과 관련된 연구는 적석총과 봉토분 사이의 선후관계(20세기 초반), 적석총의 기원문제 (20세기 중반), 적석총의 형식분류(20세기 중반 이후), 왕릉급 적석총에 대한 피장자 비정(최근)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에서 2002년에 발간한‘洞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의 적석 총 규모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분석하였고, 최근에 나온 보고서를 참고하여 수정 및 보완과정을 거쳤으며, 통구고분군의 고구려 적석총 중에서 잔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적석총 3,329기를 선정하였다.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한 분석결과 통구고분군 적석총은 형식별로 규모가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단적석총은 무기단ㆍ기단적석총보다는 확연하게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이를 같은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무기단적석총과 기단적석총은 규모에 있어서는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나, 범위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고분군별 분포양상을 정리하면 첫째, 왕릉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 초대형적석총은 총 37기이며, 우산하고분군은 다른 고분군에 비해 초대형으로 분류된 적석총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둘째, 적석총의 규모는 형식별로 획기에 있어 차이가 나지만, 규모가 곧 시기차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셋째, 분석자료 중 97.4%에 해당하는 적석총이 중소형에 속하며, 중형 중에서도 소형에 속하는 중형Ⅲ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적석총이 비단 왕들만을 위한 묘제가 아니라 일정계급 이상의 귀족이면 누구나 축조할 수 있는 묘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적석총의 규모에 따른 분석결과를 통해서 집안 통구고분군의 고구려적석총은 총 18개의 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4ㆍ5ㆍ6ㆍ8ㆍ14ㆍ16ㆍ17군 등 무기단적석총군과 3ㆍ6ㆍ7ㆍ10ㆍ12ㆍ13ㆍ16ㆍ18군 등 기단적석총 및 계단적석총이 혼재된 군으로 크게 분류되며, 초대형적석총의 경우는 다른 적석총들과 혼재되어 분포하는 경우와 독립적인 입지를 확보한 경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또한, 군집 중에는 적석총의 형식에 따라서 4군 → 3군 → 2군으로, 5군 → 6군으로, 11군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13군 → 12군으로, 18군은 마선하를 따라 남에서 북으로 열상 분포하는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연구사 및 문제제기
Ⅲ. 통구고분군 적석총 개관
Ⅳ. 규모에 따른 적석총의 분포양상
Ⅴ. 통구고분군 적석총의 군집양상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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