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형 고인돌의 문화적 계승성에 대한 연구

임웅재

doi:10.18706/jgds.2017.12.3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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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웅재

저널정보: 고조선단군학회 고조선단군학 고조선단군학 제37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13 - 344 (32page)

DOI: 10.18706/jgds.2017.12.3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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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총은 흥륭와문화(B.C.6200-5400) 시기에서 처음 시작하여 만주와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분포하는 동북아시아 석묘문화의 대표적인 묘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적석형 고인돌은 만주의 혼강, 태자하 유역에서 시작하여 서북한지역과 남한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특징이 있는 묘제이다. 따라서 적석형 고인돌의 문화적 계승성을 찾아가는 연구는 동북아시아 문화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지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문에서 살펴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학계에서는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한반도 적석총의 기원을 고구려 적석총에서 찾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고구려가 세워지기 훨씬 이전 시기부터 적석총의 모든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런 시각에 문제는 분명해진다. 일부 연구자들만이 고구려 이전 시기의 적석형 고인돌에 주목을 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런 연구자들조차도 이 묘제와 요서지역과 한반도지역 적석총과의 포괄적인 비교, 분석을 하지 못했다.
요서지역에 처음 등장한 적석총이 혼강, 태자하 유역에 이르면 전파과정에서 약간의 파격이 나타난다. 요서지역에서 나타나지 않는 적석형 고인돌이 출현하는 것이다. 이 형태는 곧바로 한반도까지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만주지역의 적석형 고인돌은 요서지역의 적석총과 요동지역의 고인돌이 융화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묘제는 한반도 남부지역까지 분포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만으로도 요서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적석총이 만주에서 적석형 고인돌의 형태로 변형되고, 이 묘제가 한반도 서북한지역과 남한지역까지 분포하는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고구려로 고정되어 있는 적석총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동북아시아 문화의 흐름을 연구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Stone Mound Tombs can be said to be a representative burial system of Northeast Asian stone tomb culture distributed to Japan through Liaodong, Manchuria and the Korean Peninsula starting with Hongsan. Therefore, research seeking for the origin and propagation process of Stone Mound Tombs could be seen to be one indicator in terms of exchange of Northeast Asian Culture. In that regard, the contents examined in the bo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In the current academic world, most researchers strongly tend to find the origin of Stone Mound Tombs in Koguryo Stone Mound Tombs. However, given that the form of Stone Mound Tombs had appeared long before Koguryo was founded, the problem of this perspective becomes obvious. Only some researchers paid attention to some Stone Mound Tombs before Koguryo. However, even these researchers failed to conduct the comprehensive comparison and analysis with Stone Mound Tombs of Hongsan.
In that aspect, we paid attention to Hongsan where the first form of Stone Mound Tombs for now. In the region, even Stone-complied multi buried tombs appeared in addition to typical Stone Mound Tombs. These Stone Mound Tombs are faster than by more than 3000 years than those in Koguryo. Next, southern Liaodong is a place where these Stone Mound Tombs of Hongsan are directly connected. Stone-complied multi buried tombs excavated in this regions also appear in Hongsan. That is, it shows the pattern that Stone-complied multi buried tombs in Hongsan are connected to southern Liaodong, the immediate vicinity and then, proceed to the Korean Peninsula. But, when reaching Hun He Taizihe Region, some exceptions appear in the propagation process of Stone Mound Tombs. stone mound type of dolmens not shown in Hongsan appear. This form shows an pattern connected to the Korean Peninsula Region. On the other hand, Hwanin and Jian Regions show a feature that Stone Mound Tombs shown in Hongsan appeared again after 3000 years. And this burial system shows a feature distributed even to the Japanese archipelago through the Korean Peninsula again. And in Nakdong River Basin, stone-complied wooden chamber tombs that can be seen only here are distributed. In this respect, Liaodong, Manchuria Region shows an aspect that the forms of Stone Mound Tombs are clearly distinguished by each region. In comparison, the feature of Stone Mound Tombs shown in the Korean Peninsula is the fact that different types of Stone Mound Tombs are distributed in the locally same place.
Only with research so far, we could identify the dominant flow of Northeast Asian Stone Mound Tombs spreading from Hongsan to Liaodong, Manchuria and the Korean Peninsula, Japanese archipelago. Only with this, the horizon of Stone Mound Tomb research fixed to Koguryo could be broadened and this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flow of Northeast Asian Culture to some extent.

#적석총 #홍산문화 #적석형 고인돌 #동북아시아 #한반도 #Stone Mound Tombs #Hongsan #Stone Mound #Northeast Asian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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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 북한사회과학원역사연구소 / 1979 / 조선전사 원시편 1집 / 과학백과사전출판사

[보고서] - 예맥문화재연구원 / 2015 / 춘천 중도 C구역 약보고서

[단행본] - 조중공동고고학발굴대 / 1966 / 중국 동북지방의 유적 발굴 보고: 1963-1965 / 북한사회과학원출판사

[보고서] - 중도선사유적발굴조사단 / 1982 / 중도발굴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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