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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승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예문동양사상연구원 오늘의 동양사상 오늘의동양사상 제21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57 - 7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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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 열풍은 1989년의 이른바 ‘6?4 천안문사태’를 경험한 후, 이 사건의 사상적 배후를 서양으로부터 수용된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자유주의 이념으로 지목하고,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인권보다 중국의 국권이 더 중요함을 역설하며, 중국의 정체성 확립과 중화민족의 부흥에 필요한 이론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조성된 사조이다. 따라서 이것은 학계의 순수한 이론 탐구 과정에서 형성된 사조가 아니라, 중화민족의 문화중심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사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 과정에 중국의 많은 사상가들과 정부의 관리들과 언론 종사자들이 서로를 견인하며 중국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전통의 유가사상은 이러한 중화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신중화사상의 이데올로기 구축에 이론적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조를 확산시키는 사람들은 중국이 유학의 종주국임을 강조하며 유가사상을 문화산업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한다.
그러나 유가사상과 유가문화는 중국 고유의 소유물이 아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 과정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전통 사회에서 보편성을 담보한 중요한 사상으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세계의 많은 사상가들에게 이기심의 적극적인 권장에 의해 배타적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나타나는 양극화를 비롯한 사회적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사상적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견리사의見利思義’관, ‘충서忠恕’관, ‘어울림’(和) 사상, ‘대동’(大同) 사상 등은 오늘날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소외 현상을 극복하고 건강한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는 면에 의미 있는 이론적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중국인들에 의해 주도되는 중국학 열풍에서 중시되는 유학은 중화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신중화사상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기보다 신자유주의 이념에 의해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소외 현상을 비롯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인류의 보편 가치로 자리매김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사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중국학 열풍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
3. 중국학 열풍과 유학
4.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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