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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35 - 7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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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畿와 錢德洪 사이에 전개된 四句논변은 물론 사구교에 대한 양명의 본의와 함의를 밝히는 작업은 중국양명학파 분화의 주요 원인과 특성을 밝히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연구이다. 대부분의 사구교 관련 연구는 왕기와 전덕홍의 논변에 집중되어 있고, 양명의 입장이라는 것도 대부분 왕기 또는 전덕홍의 입장에서 조명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양명의 철학사상 전반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사구교에 대한 양명 자신의 본의와 함의를 밝혀보았다.
사구교가 수록된 자료 가운데 양명의 『年譜』와 『傳習錄』 315조목에 기록된 내용이 비교적 두 사람의 입장을 온전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天泉問答’은 ‘사구교 제출 배경 및 전덕홍과 왕기의 사구논변’, ‘양명의 절충적 입장 표명’, ‘양명의 四句宗旨에 대한 강조와 두 사람의 입장에 대한 우려 표명’, 이상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양명의 철학사상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양명 사구교를 ‘無善無惡한 心本體의 함의’, ‘有善有惡한 意念의 이중성’, ‘知善知惡과 爲善去惡의 필요성’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인간은 천지만물과 一體이며 천지만물의 마음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천지만물과 올바른 감응을 위해서는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無善無惡是心之體”란 心本體는 是非善惡에 대한 판단 규범 또는 준칙을 고정된 형태로 미리 마음속에 설정해두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본체는 마주하는 대상과 상황에 따라 감응하는 과정에서 시비선악의 준칙을 새롭게 창출한다. 그러나 인간은 또한 하나의 개체생명체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만 집착하는 私欲이 있다. 이로 인해 의념의 단계에서는 심본체에서 직발한 誠意뿐만 아니라 사욕에서 기인한 私意라는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有善有惡是意之動”이라고 말한다. 有善有惡한 의념의 이중성으로 인해 인간은 항상 惡으로 흘러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良知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념이 善(是)한지 惡(非)한지를 스스로 알 수 있으며, 이 양지로 인해 惡의 경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양지가 천지만물과 감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념은 물론 천지만물의 생명의 온전성에 대한 시비선악 여부를 자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의미에서 “知善知惡是良知”이다. 의념의 선악 상태를 아는 것만으로 인간의 생명본질(良知)은 실현되지 않는다. 반드시 부정한 의념으로 고정私意는 철저하게 제거는 (去惡) 심본체를 회복하고 善한 의념을 미진함 없이 실천으로 이행(爲善)해야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爲善去惡是格物”이다. 양명의 사구교는 인간이 천지만물과 하나 됨의 토대이자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기도 하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天泉橋 四句論辨의 핵심 논제
Ⅲ. 無善無惡한 心本體의 함의
Ⅳ. 有善有惡한 意念의 이중성
Ⅴ. 知善知惡과 爲善去惡의 필요성
Ⅵ.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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