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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7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35 - 25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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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명의 ‘四句敎’는 양명학의 分岐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 교의이다. 기존 鄭齊斗의 ‘四句敎’ 연구가 『霞谷集』의 「大學說」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면, 필자는 『霞谷集』의 「善惡無定形」이 四句敎’에 대한 정제두의 견해가 농축된 장으로 보았다.
‘四句敎’는 양명학의 本體와 工夫에 대한 논의로서 ‘無善無惡心之體’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학파적 이해를 달리한다. 王龍溪가 ‘心體’를 ‘無善無惡’으로 보고, 도덕본체를 깨닫는 공부법을 말했다면, 錢德洪은 ‘心體’를 ‘至善無惡’으로 보고 爲善去惡하는 공부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이상과 같은 왕용계와 전덕홍의 견해차는 원래 왕양명부터 노정된 문제이다. 왕양명은 ‘心體’를 ‘無善無惡’과 ‘至善’ 두 가지로 정의하였다. 도덕본체인 ‘心體’를 ‘無善無惡’하다고 정의한다면, 心體는 배양할 善도 제거할 惡도 없다. 반면에 ‘심체’를 ‘至善’하다고 정의한다면, ‘爲善去惡’ 의 공부법을 통해 도달할 ‘至善’한 ‘심체’가 요청된다. 왕양명은 根機에 따라 ‘心體’의 ‘無善無惡’함을 깨닫는 ‘無’의 공부법과, ‘爲善去惡’을 통해 ‘至善’한 본체를 회복하는 ‘有’의 공부법이 모두 필요하다고 보았다.
왕양명의 견해에 대해 鄭齊斗는 ‘四句敎’의 핵심이 ‘無善無惡心之體’에 있다고 보고, 왕양명이 ‘心之體’를 ‘無善無惡’과 ‘至善’으로 동시에 보는 견해를 계승하면서, 모순된 두 논의가 가능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鄭齊斗는 두 가지로 ‘善’을 구분하여 心體가 ‘無善’이자 ‘至善’임을 밝혀 양명이 말한 ‘無善無惡’과 ‘至善’이 심체의 양 측면임을 주장하였다. 鄭齊斗도 王陽明처럼 心體의 ‘爲善去惡’을 통해 ‘至善’함을 회복하는 有의 공부법과 심체의 ‘無善無惡’함을 깨닫는 無의 공부법을 동시에 인정하고 있다. 정제두의 四句敎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볼 때 그는 왕용계의 ‘四無說’과 전덕홍의 ‘四有說’ 모두를 수용하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정제두가 ‘良知現成論’과 ‘四無說’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양명우파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그는 왕양명의 ‘四句敎’ 공부법의 핵심을 이해하여 ‘四無說’과 ‘四有說’ 어느 한 측면에 치우치지 않았으며, 나아가 왕양명의 ‘四句敎’를 논리적으로 보완하고자 하였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며
Ⅱ. ‘四句敎’ 가운데 ‘無善無惡心之體’의 논란
Ⅲ. 왕양명이 말하는 ‘心體’는 ‘無善’인가 ‘至善’인가
Ⅳ. 정제두의 ‘無善無惡’과 ‘至善’의 접점
Ⅴ. 나오며
〈참고 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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