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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화예술학회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010년 봄호 (제31집)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171 - 20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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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는 영화감독데뷔작인 『시인의 피 Le Sang d'un poete』(1930)에서 출발하여 『오르페우스 Orphee』(1950)를 거쳐 마지막 작품인 『오르페우스의 유언 Le Testament d'Orphee』(1960)으로 완결되는 삼부작을 통해 ‘오르페우스’라는 그리스신화 속 인물의 이미지 위에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해왔다. 삶과 죽음이라는 두세계를 넘나드는 자로서의 예술가적 숙명이라는 주제를 천착해온 콕토에게 오르페우스신화의 모티브는 자신의 시학과 내밀한 자아를 표현하기 위한 바탕이 되었고, 영화라는 ‘새로운 시적 영감의 운반자’는 이러한 자기형상화를 더욱 심화ㆍ확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었다. 오르페우스 연작 속 세 편의 영화는 각각 독립적인 구조와 스타일을 띠고 있지만, 시인의 죽음과 부활, 이 과정에서 통과해야할 관문으로서의 거울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세계 속에서의 유랑 등 반복ㆍ회귀되는 주제들을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귀결된다. 세 번에 걸쳐 변주 혹은 모사되는 ‘오르페우스-시인’의 초상은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제시되고 형상화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콕토 자신의 자화상으로 변형된다.
눈을 감은 상태의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기형상화의 극대화된 욕망은 이처럼 잠든 자신 혹은 죽음을 맞이한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이어진다. ‘오르페우스-시인’에 대한 콕토의 동일시는 세 편의 연작에서 유사한 형태로 제시되는 ‘잠든 시인의 얼굴’, ‘죽은 시인의 얼굴’을 통해 드러난다. 또한 자신의 깊은 내면세계과 본질적 자아를 향한 불가능한 시선은 작품들 속에 반복되어 등장하는 ‘눈꺼풀 위에 그려 붙인 가짜 눈’을 통해 표현된다. 오르페우스의 얼굴 위에 오이디푸스와 나르시스 등 다른 신화적 인물들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겹쳐놓으면서 콕토는 영화를 통해 자기형상화의 독자적 신화세계를 구축한다.
콕토의 작품에서 거울은 삶과 죽음이 소통하는 문으로 상징되는 중요한 모티브인 동시에 영화적 자화상의 양상을 드러내는 매개로 작용한다. 거울에 비친 얼굴, 유사거울의 기능을 하는 초상화, 분신(分身)과의 대면 등을 통해 등장인물의 이미지 속에 작가 자신의 내밀한 자아가 어떤 방식으로 투사되고 겹쳐지는가를 보여준다.

목차

1. Preambule : du Sang d’un poete au Testament d’Orphee
2. Le visage au regard narcissique
3. Le visage dans le miroir
4. Jeux de miroirs
5. Conclusion
Bibliographie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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