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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77 - 11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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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아방가르드(avant-garde)의 예술적 실천이 한국에 어떠한 영향을 파급하였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기획의 첫 번째 시도이다. 특히 이 글에서는 이상 문학에 있어서 모더니티적 사유의 핵심적인 부분에 입체주의로 규정되는 장 콕토(JeanCocteau)의 예술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문제를 해명해보고자하였다. 이상을 비롯한 정지용, 김기림, 박태원 등 식민지 조선의 문인들은 일본을 통하여 장 콕토를 비롯한 서구의 예술 작품에 대한 번역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었으며, 또한 이를 통해 그들이 실천했던 세계성의 모더니티적 사유에 동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상이 인용했던 장 콕토의 상당 부분이 일본에서 번역된 번역본이었다는 사실을확인하면서 궁극적으로 이상이 장 콕토를 통해 모더니티적 사유에 개입하였던 지점을 찾아내고자 하였다.장 콕토가 표방했던 아방가르드의 전위예술의 이념은 미술의 피카소,음악의 에릭 사티 등이 표방했던 입체파의 예술적 실천으로 구체성을 얻고 있었다. 이 입체파의 예술적 이념은 세계의 차원적 구조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전망을 던져주었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기반하여 파생된 것이었으며, 이와 같이 엄밀한 과학적 이론에기반한 예술성이라는 점에서 입체파의 실천은 세계적인 사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상은 초기 일문시, 특히 「삼차각 설계도」 연작 등을 통해서 이와 같은 전위의 사유에 동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상은 장 콕토의전반적인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그가 표방한 여러가지 시적 이미지를 원용하면서 자기 창작을 전개해나갔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이상의 초기 일문시에 있어서 ‘천사’나 ‘비너스’의 이미지나 ‘잘린 팔’의 비유 등에서 장 콕토의 영향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파악하였고, 이상이 이와 같은 기존의 이미지나 비유를 어떻게 새로운 창작의 계기로 삼을 수 있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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