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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철욱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95 - 2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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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방사 연구에서 지방성 찾기가 가능한지를 검토한 것이다. 그동안 지방사가 국가사의 사례연구로 진행되어 민족성 연구에 일조하고 있었을 뿐 지방성에는 무관심했다. 기존 연구에서 지방성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거대담론을 해명하기 위한 과정에서 밝혀진 과거 사실들은 지방성 연구에 필요한 의미소들로 반드시 검토해야 할 것들이다. 그리고 새로운 신문화사적인 방법론들에서는 지방이 지니고 있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주로 검토하였다. 이들 요소는 지방사에서 다양한 의미소를 찾는 연구로 나아가게 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지방성을 찾기 위해 역사학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많아 인접 분과학문의 이론을 활용하였다. 무엇보다 지방성 연구에서 큰 도움이 되는 인문지리학에서 추구하는 인간과 장소의 상호관계를 분석해 찾으려는 ‘장소성’은 지방성에 가장 근접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장소성을 구성하는 세 요소인 경관, 활동, 의미 가운데, 역사학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활동에 대해 지리학의 구조학이론과 실재론은 구조와 인간활동의 상호작용을 제시한다. 신문화사가 배제한 구조를 오히려 특정 장소에서 인간과 결합해 양자의 상호작용을 검토하도록 한 이론은 지방성의 의미를 풍부하게 만든다. 역사학과 지리학의 조우로 만들어진 다양한 사실들을 하나의 논리적인 이론으로 정리해 줄 분야는 해석인류학, 문화연구나 기호학 등의 방법론이다. 다양한 의미소를 읽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용어로 개념화해 지방성으로 의미화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지방사 연구의 반성과 지방성 모색
3. 인접 이론의 수용과 새로운 시도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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