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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20號
발행연도
2005.6
수록면
553 - 57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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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방법론적으로 애니메이션과 구별하여 취급할 필요가 있는 인쇄물인 만화, 즉 최근 글로벌한 규모로 성공해 있는 일본의 코믹 만화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만화는 효율적인 스토리 전개와 감정이입하기 쉬운 캐릭터들 덕분에 애독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만화를 문학보다 미술의 시점에서 논술하는 전통은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현재 만화론의 전문가는 만화를 미술의 한 분야로서 고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미지역의 만화는 특정 상업적 주류가 지배하는 일본 漫畵觀에서 기인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의 만화는 미술의 권위에 대한 위화감으로 증명되고 있다. 본 논고는 이러한 상황을 출발점으로 하여 현대 일본의 만화와 미술의 관계를 둘러싼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자가 직관해야 할 담적 구상을 추구하였다.
먼저 첫 번째로, 만화의 기원을 일본의 고미술까지 거슬러 올라가려는 담론에 초점을 맞추었다. 만화의 기원이라고 일컬어지는 〈鳥獸(A物)?畵〉를 예로 들어, 고미술에서 현대 만화까지의 연속성을 주장하는 입장은 순수하게 형식적인 것이며, 근대화에 해를 받지 않은 ‘日本美’에 대한 동경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전에는 ‘미술’의 권위를 빌려 만화의 존재의식을 제시하는 방법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만화의 역량을 빌려 ‘미 술’ 세계로 입문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나 만화라고 하는 표현 미디어가 근본적으로 기생적이고 잡종적이지만 그러한 까닭에 만화가 미술의 근대주의적인 개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점, 이 점을 여전히 눈치 채지 못하고 빠트리기 십상이다.
두 번째로, 만화를 흔히 고미술과 관련시키려는 미술교육자 및 일본의 매스컴 등과는 정반대로 ‘非連續說’ 을 제시해 온 漫畵史家들의 의견을 소개한다. 그들은 신문이나 잡지 등과 같은 매스컴, 視空間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정된 컷, 더욱이 西洋化로서의 근대화라고 하는 점을 단서로 삼아 만화를 일본의 고미술과 결별한 결과로 생겨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근대성에서 메이지 期의 造語나 수입물이었던 ‘미술’ 과 그리 다름이 없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현대 미술로 시점을 옮겨 최근 국제 미술시장에서 注目度가 가장 높은 일본인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가 어떤 류의 ‘만화다움’ 을 채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언급하 고 있다. 무라카미의 예술에 출현하고 있는 것은 네오 자포니즘(N대 Japonisme)이라고 할 수 있는 상업전략을 지탱하고 있는 듯이, 자신에게 중요했던 만화작품도 아니고 일본 만화의 지극히 다양한 전체상도 아니라, 오히려 종래의 스토리 창출에 감탄사를 보내지도 않고 회화와 만화론에서 동시에 경시를 받아 온 同人誌系의 만화이다. 무라카미 다카시도 제시하고 있듯이 미술 분야에서 등장하는 만화 요소는 많이 주목되고 있는 반면에, 만화가 미술에서 받은 영향은 중요시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부조화’ 는 일본 특유의 근대화 및 이에 대해 미술에 위탁된 내셔널리즘을 둘러싼 담론사, 그리고 미술사학 및 미학ㆍ예술학에 의한 비판적인 학술 연구 및 만화 연구의 교류를 요구하고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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