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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智順任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37 - 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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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景山水畵는 통상 反朱子學的인 實學文化의 소산이라 생각 하였던바 근래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연구를 통해 朝鮮性理學의 사상적 근거로 창안되었음을 認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眞景山水畵와 朝鮮性理學의 관련을 밝혀 본 논문인데, 우선 자연을 보는 방법에서부터 朝鮮性理學은 ‘卽物窮理’와 ‘天人合一’의 미적경계를 감수하려면 직접 사물에 나아가 그 理致를 탐구하기에, 實景을 직접 보며 眞面目을 그려내는 眞景山水畵와 같은 관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眞景山水畵를 창안한 謙齋는 朝鮮性理學의 朝鮮中華意識을 몸소 실천한 三淵의 제자였고, 또 같은 門下의 ?川은 眞景詩의 거장으로 60여 년을 詩畵換相看할 정도로 절친한 관계이어서 사상적으로 깊게 연결되어 있고, 그림도 이들과 같은 정서로 그렸기에 자연스럽게 朝鮮中華意識이 美意識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실제 眞景山水畵작품에서도 구도는 『周易』의 陰陽 원리를 적용하여 화면을 구성했고, 畵法도 實景의 이치를 파악하여 金剛山이라면 그 많은 봉우리의 趣를 상징할 수 있는 ‘卽物窮理’의 理를 통해 謙齋?을 창안하였음이 발견되고, 謙齋의 氣質은 天機的 性情과 理가 조화되어 畵家로서의 天才性을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眞景山水畵에서 ‘眞’ 의미는 朝鮮性理學에서 ‘理’와 같은 맥락임을 밝힌 내용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眞景山水畵 성립의 배경
3. 性理學的 自然觀 의거한 眞景山水畵
4. 진경산수화에서 ‘眞’의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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