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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2권 제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73 - 9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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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80년대 한국 단색회화에서 물성과 행위의 특성을 도출한 뒤 그것을 물성회화 맥락에서 재규정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물성회화는 앵포르멜 이후 단색회화 또는 모노크롬이 전개되는 양상 속에서 포착될 수 있는데, 여기서 발견되는 한국미술의 물성과 행위,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상호작용은 서구 미니멀리즘과 다른 한국 미술 특유의 미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제를 토대로 본 연구자는 물성회화를 한국미술의 역사적 맥락에서 규정한 후 그것이 지닌 실험적 가치와 독자적 성격을 현대적 맥락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본고는 물성회화라는 용어를 규정하기 위해 한국현대회화, 특히 단색회화의 형성과정과 계보를 살펴본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활발하게 전개된 단색회화는 때때로 미국의 색면 추상이나 미니멀리즘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지만 사실상 그 제작 원리나 미학에 있어서 매우 다른 층위에 놓인다고 여겨진다. 그 대표적인 차이가 바로 물성과 행위의 요소에서 비롯되는데, 본고는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표본작가를 선정하고 선행 사례의 차원에서 논의한다. 한국 특유의 단색회화를 형성한 대표적인 작가들 중 본고에서는 특히 정창섭과 하종현을 중심으로 물성회화를 다룬다. 정창섭은 전면시(全面視, all-over vision)를 물아합일에 이르며, 하종현은 후방시(後方視, view from the rear)를 통해 물성들의 접합을 달성한 바 있다. 이때 본 연구자가 수행하는 물성회화는 양자를 매개하는 지점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자의 작품들은 한지의 물성을 토대로 하며, 그것을 두드리는 행위를 통해 형태를 구성한다. 이러한 작업과정의 의미는 행위의 면과 물성의 면으로 나누어 고찰할 수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소통, 즉 일종의 물아합일을 이룬다. 결과적으로는 본 연구자의 작업은 1970~80년대 모노크롬의 정신을 계승받되 이를 단순한 표현 방식으로 연구하는 것을 뛰어 넘어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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