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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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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67 - 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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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추천제는 『조선문단』의 현상응모를 발전적으로 계승한다. 『문장』은 3회 추천 과정을 통하여 신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고 완성하여 자신 있게 문단에 진출시키는 장치를 제도적으로 완성한다. 해방 이후에 창간된 『문예』는 『문장』의 추천제를 그대로 답습하여, 문단적 권위를 공인받는다.
『조선문단』과 『문장』, 『문예』는 순문예지로 순수문학, 본격문학을 주장했던 문인들이 주도하였다. 추천제의 선후평은 꼼꼼하고 섬세하게 작품을 살펴 투고자들을 지도함으로써, 어떤 주의 주장에 의지하지 않고 순수문학 본격문학을 자연스럽게 전파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문장』은 총 29명의 문인을 배출하였다. 시조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3회 추천을 완료한 조남령의 존재가 눈에 띈다. 『문장』 내부적으로는 현대시조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시조가 추천 부문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문단 차원에서는 회의적인 분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유력 매체에 작품을 발표하고 신춘문예를 통과한 조남령의 재등단은 시조를 현대문학의 자장에 편입시키려는 『문장』의 지향에 큰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의 신인 추천 세 부문 중, 시 부문의 결과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가장 풍성하였다. 조지훈의 추천 과정은 『문장』의 3회 추천 시스템이 가장 긍정적으로 작동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선후평을 통해 지도하기에 시가 가장 적합한 장르라는 점과 정지용은 뛰어난 감각과 안목으로 선후평을 통한 지도를 엄격하고 성실하게 수행하였다는 점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소설 부문의 이태준이 제시한 선고 기준은 편협하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까다롭다. 「작가 지망생을 위하여」에서 언급되는 투고자들의 학력문제는 특정 투고자들을 배제하거나 선호한다는 태도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언문일치의 문제는 문학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현실 너머에 상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목차

1. 서론
2. 등단제도로서의 추천제
3. 『문장』의 추천제 실시 현황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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