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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진영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227 - 2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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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1939.2-1941.4)은 1930년대 말 조선의 언론?문화계에 일어난 ‘조선어’와 ‘전통’논의의 중심에 자리한 우리말 문학 활동의 구심점이었다. 『문장』의 편집을 맡았던 이병기, 정지용, 이태준은 조선적인 것과 전통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면서 『문장』의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갔다. 『문장』의 신인추천제는 『문장』의 방향성이 하나의 창작방법론으로 구체화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문학 장의 새로운 국면을 일구어낸 이 신인발굴의 장치는 그 방법적인 측면도 획기적인 것이었지만, 추천제도로 발굴한 신인들을 통해 당대문단에 창작의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문장』의 텍스트를 선정, 배치할 뿐만 아니라 추천 제도를 통해 당대의 문단을 통어하였던 편집진들의 정신적 지향점과 시적 사유는 『문장』의 신인추천제를 통해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시 부문의 심사를 맡은 정지용에 의해서 추천이 완료된 시인들은 김종한, 이한직, 박두진, 박남수, 조지훈, 박목월 등으로, 정지용이 추천작을 뽑고 나서 그에 대한 평을 적었던 〈시선후〉에는 시를 선별하는 지용의 기준과 시에 대한 입장이 잘 드러나 있다. 당선작들에 대한 심사평 속에서 지용의 시적 기준은 단지 시 그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궁극적으로 글에서 그 사람의 ‘향기’와 ‘풍모’, 즉 ‘士氣’를 보고자 했던 지용의 심사평에서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은 지용의 ‘문인화적 사유’이다. 시를 전 인격의 투영물로 보는 시적 사유 속에서 선자 지용은 신인들의 투고작에서 서권기의 교양과 기품, 뜻을 찾고자 했다. 이러한 시적 지향은 『문장』의 방향성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당대 문학 지망생들에게 창작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문장』을 통해 등단한 신인들이 『문장』의 시적 사유와 경향을 계승하는 ‘에피고넨’을 자임했다는 사실은 해방 이후에 이르기까지 전통주의 계보의 중요한 한 흐름을 형성해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장』의 시대적 배경과 연구사 검토
2. 신인추천제의 내용과 성과
3. 選者의 시적 기준과 ‘士氣’의 문제
4. 신인들의 시적 사유와 에피고넨적 특징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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