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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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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47輯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213 - 23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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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을 주제로 제작한 인권 영화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인식 양상을 살펴보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다문화 교육의 방향에 대해 주목해보았다.
보통 소수자ㆍ약자에 대한 무시와 냉대가 이루어지는 매카니즘에는 ‘그들’을 ‘우리’와 똑같은 인격을 갖춘 인간으로서 받아들이지 않는 ‘시선’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은연중에 내재된 이 ‘복제오리엔탈리즘’적 시선은 ‘차이’를 ‘차별’화함으로써 폭력적 언행으로 노출되는 양상을 띠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에게 과장된 ‘친절’을 시혜하려는 포우즈 역시 무의식중에 또 다른 배제를 낳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대체로 인권 영화의 결말은 타자화된 다문화가족들이 그리워하는 모국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으로 그려지는데 이 역시도 우리에 의해 상상된 또 다른 허구적 아시아는 아닌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응시해야 할 것은 아시아 내부에 존재하는 수많은 차이와 대립, 불균형들이며 이를 주목하면서 그 다성성이 발휘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화적 과제는 궁극적으로 ‘소통가능한 문화’라는 긍정적 통합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외경심, 인간에 대한 예의에 대해 끊임없이 반문할 수 있는 예민한 ‘감수성’을 갖추는 일로부터 출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자칫 무감각, 무관심해지기 쉬운 문제를 끊임없이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책임적 인식과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감수성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다문화교육의 내용은 주로 소수자의 적응교육, 소수자의 정체성 함양교육에 집중되어 한국사회에 소수자를 하루 빨리 적응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소수자들의 문화적 고유성이나 또 상호 문화적 소통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우리는 다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이를 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시선의 폭력성, 들어주지 않는 목소리
3. 우월감의 무의식적 매커니즘, ‘친절‘의 실체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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