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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혜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85 - 11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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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미래주의 시절의 마야코프스키 시는 당시의 입체주의 화가들의 방법과 기법적인 면을 담고 있다. 입체주의 회화에 영향을 받은 초기의 단시들은 도시주의, 입체성 등의 현대적 기법들로 채워졌다. 이와 같이 해체된 이미지들은 단시뿐만 아니라 서사시에서도 발전되어 나타난다.
러시아 미래주의에 나타나는 이 같은 문학과 회화적 사유의 변화는 당시 ‘물질 혹은 사물’에 대한 철학적 기반과 관점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특히 과학은 물질과의 관계를 다양한 ‘열림’과 ‘유동성’의 상태로 증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예술의 형식과 내용을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마야코프스키의 경우에는 19세기와 확연히 달라진 시어에서 그 예술적 변화를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어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마야코프스키의 서사시를 대상으로 분석 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주의자들 사이에서 미학적 기법으로 사용된 신체의 해체적 묘사의 관점이 시인의 작품에서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살펴본다. 특히 이미지가 생성하는 뇌, 사유와 관련된 뇌, 머리와 관련된 시어들의 빈번한 등장은 마야코프스키 시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몸과 이미지의 탐색을 통해 시인이 인식하는 해체적 시어의 의미를 탐색한다.
서사시에 표현된 신체 혹은 몸의 해체적 기법을 통해 마야코프스키 시어와 이미지의 본질적인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뇌라는 실질적인 ‘물질’에서 파편적으로 생성되는 이미지와 시인의 특징적인 시어와의 관계를 규명한다. 이 같은 문제의식의 배경에는 베르그송의 이미지 사유와 기억에 대한 연구가 시에 등장하는 모티브들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이론으로써 제공되고 있다. 본 논문은 마야코프스키의 서사시에 나타난 ‘뇌’라는 물질적 공간과 의식적 물질인 이미지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몸, 시각, 이미지
Ⅲ. 이미지와 해체적 사유
Ⅳ. 결론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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