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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31호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43 - 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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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존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져 온 부흥운동과 여성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부흥운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당시의 선교사와 교권만이 아니라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현재 한국교회도 남성중심주의에서 자유롭기 못하기 때문이다. 부흥운동에 관한 중심서사는, 초기 기독교인들은 사경회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접하고 대부흥사건의 열기 속에서 죄에 대한 자의식을 갖게 되었으며 통회자복을 거쳐 마침내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재탄생하였다고 기억한다. 요컨대 대부흥운동은 진정한 기독교인을 생산하는 장치였다는 것이다. 이 글은 성, 계급, 지역, 그리고 지식의 수준에서 서로 결이 다른 이질적 경험의 주체들이 공식서사 속에서 과연 그렇게 깔끔하게 정돈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공식서사에 의해 배제되거나 주변화되었던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복원하여 또 다른 서사의 구성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한국 기독교인의 대표적인 신앙경험으로 인식되어 온 대부흥운동에는 결이 다른 이질적인 경험들이 경합을 이루고 있었다. 교회권력은 성령과 악령, 기독교적인 것과 이교적인 것을 구분하면서 이질적인 타자를 분리해내고 배척하고 정죄하는 반면, 권력의 주변부에 위치한 여성들은 남성권력이 위계화하고 있는 경계들을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자신들의 이질적 차이공간을 지켜나갔다. 이 부흥회 공간은 가부장적 질서를 전복하는 공간이자, 성별 서열화를 극복하려는 공간이었으며, 순수와 동질의 서사에 맞서는 이질적 경험들이 차이의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한 공간은 바로 여성들이 창출했거나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공간은 남성의 공간정치를 교란시켰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여성 주체의 형성을 도왔다. 여성들은 죄의 고백을 통해 ‘말하는 주체’가 되었으며, 문자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아는 주체로의 열망을 갖게 되었고, 삶의 자리에서 부단한 협상력과 정치력을 구사하며 여성들과의 임파워먼트를 통해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부흥운동에 대한 남성중심 서사의 비판적 검토
3. 여성공간의 창출
4. 여성주체의 탄생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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