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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4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413 - 44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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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지식인은 시문을 통해서 책무의식을 충족하고 자기완성을 시도하였으며 지적 교류를 행했다. 그들은 시문의 다양한 양식과 장르를 활용해서 삶의 제 국면들을 기록하고 논평하고 상상력으로 개입시켜 형상화했다. 본고는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문자활동과 지적 교류 양상에 대해 다음 몇 가지 국면을 중심을 살펴보았다.
(1) 제한적 의사소통으로서의 차운次韻, 시평詩評과 간찰簡札 : 선인들은 수창酬唱과 간찰 왕래를 통해 공감, 논쟁, 추인, 반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창에는 개별적인 오론晤論과 권면勸勉을 대신하는 양태도 있고 집단적 만남인 시회詩會의 양태도 있다. 또 정서와 사상의 교감을 위한 통로로 간찰을 이용했다.
(2) 정서적 교감과 집단정서 창출 방식으로서의 시회詩會 : 사대부 문인이나 중간 계층의 지식인들의 각종 모임에서 주령의 하나로서 시령을 행하였는데, 분운分韻ㆍ경작競作ㆍ연구聯句ㆍ호운呼韻ㆍ호자呼字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규식規式을 사용했다.
(3) 서발문과 비지ㆍ행장을 통한 평론과 의론 : 서발문은 잠재적 의론과 논쟁을 유발했다. 또한 비평은 곧바로 시문 교환을 통해서 감수성과 사유관념을 타자에게 제시하고 평가를 받는 양식으로서 큰 의미를 지녔다.
(4) 간역刊役과 강학講學을 통한 학맥의 확인 : 집안 어른의 문집을 간행하는 일은 간혹 실질을 벗어나 사적 편협성이 개입되는 예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스승의 문집을 간행하는 일은 사승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일과 관계되어 공적 성격을 띠었다. 한편 조선 후기의 선인들은 강학을 통해서 학문적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5) 공동저술과 학단學團의 형성 : 조선시대에는 학맥과 학파는 여럿 형성되었으나, 동시대에 공동 연구를 행하는 학단은 그리 성하지 않았다. 다만 김진金搢이나 다산 정약용의 예를 찾아볼 수 있다. 향후 조선시대 학맥을 중심으로 학안學案을 구성하는 일이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본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제한적 의사소통으로서의 차운次韻, 시평詩評과 간찰簡札
3. 정서적 교감과 집단정서 창출 방식으로서의 시회詩會
4. 서발문과 비지ㆍ행장을 통한 평론과 의론
5. 간역刊役과 강학講學을 통한 학맥의 확인
6. 공동저술과 학단學團의 형성
7.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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