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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34輯
발행연도
2009.7
수록면
101 - 1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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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象文의 형태적 식별이 가능한 17기 고구려 고분을 대상으로 하여 편년 검토 및 제안, 日象文의 형식 분류, 日象文의 시기별 양식 특징과 천하관의 추이 등을 살펴보았다.
우선 銘文자료, 墓室구조, 벽화 내용의 변천, 기존 편년 案등을 고려하여 17기 고구려 고분에 대한 편년을 제안했다. 한편 日象文의 형식 분류는 日象文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 圓과 圓안에 표현된 瑞鳥의 有無및 動勢등을 기준으로 삼았고, 아울러 삼국시대 이후 전개되는 日象文과의 관련성도 고려했다. 그 결과 형식 Ⅰ〔圓안에 날개를 접은 채 서 있는 瑞鳥〕, 형식 Ⅱ〔圓안에 날개를 반원형으로 펼친 채 서 있는 瑞鳥〕, 형식 Ⅲ〔圓안에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瑞鳥〕, 형식 Ⅳ〔圓으로 구성된 日象文〕등 4개의 日象文형식을 도출했다.
또한 본인이 제안한 편년 案과 日象文의 형식 분류 상에 보이는 특징 및 고구려의 시대 상황 등을 반영하여 5세기 초에서 6세기 초, 6세기 중반에서 7세기 초 등 두 시기로 나누어 日象文의 양식 특징과 천하관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5세기 초에서 6세기 초의 日象文은 형식 Ⅰ〔圓안에 날개를 접은 채 서 있는 瑞鳥〕이 주류를 이루며, 日象안의 瑞鳥를 天命의 전달자란 측면에서 볼 때 날개를 접은 채 서 있는 瑞鳥의 모습은 天命이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 머물렸던 정치적 안정기를 상징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5세기 초에서 6세기 초는 고구려가 동북아시아 일대의 패권을 차지했던 최전성기이며, 이러한 시대 배경 하에서 고구려인들은 자국 중심의 자주적인 천하관을 형성한다. 5세기 금석문인 廣開土大王碑와 牟頭婁墓誌에서 고구려의 최고 통치자를‘皇天之子’, ‘日月之子’로 표현한 것은 바로 이러한 고구려인의 자주적 천하관을 반영한 것이다.
6세기 중반에서 7세기 초의 日象文은 형식 Ⅱ〔圓안에 날개를 반원형으로 펼친 채 서 있는 瑞鳥〕가 다수를 차지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日象안의 瑞鳥를 天命의 전달자로 볼 때 날개를 반원형으로 펼친채 서 있는 瑞鳥의 모습은 天命이 떠나려 하거나 天命이 머물기 위한 前단계 즉, 정치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시기를 나타낸다. 이를 말해주듯, 6세기 중반에서 7세기 초는 고구려가 내적으로 귀족연립정치의 전개와 지방분권화의 진행을 겪게 되는 등 정치적ㆍ사회적 혼란에 직면하고, 외적으로는 신라가 성장하여 한강 유역을 장악하고 中原에 隋ㆍ唐과 같은 통일 왕조가 등장하여 국제 질서의 재편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隋, 唐이 중국 중심의 일원적인 국제 질서 개편을 위해 주변 세력에 대해 압력을 행사할 때 고구려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항하는 등 자주적 면모를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고구려적 天下는 점차 와해의 길을 걷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고구려 고분의 편년 검토 및 제안
Ⅲ. 日象文의 형식 분류
Ⅳ. 日象文의 시기별 양식 특징과 천하관의 추이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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