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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원한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109 - 1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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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뿌쉬낀은 1820년과 1829년에 두 차례에 걸쳐 까프까즈 지역을 다녀왔다. 첫번째 여행은 남방유배를 가는 길에 라예프스끼 장군 가족과 함께 했던 것이었으며, 두 번째 여행은 대 터키 전쟁 중 빠스께비치 백작의 동방원정대에 동행하여 아르즈룸에 다녀온 여행이었다. 까프까즈를 제재로 남긴 작품들은 두 번의 여행을 계기로 쓴 것들인데, 앞 선 여행에서는 서정시 한 편과 “까프까즈의 포로”를, 다음 여행에서는 서정시 몇 편과 여행기 산문작품 “아르즈룸 여행”을 썼다. 앞서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까프까즈의 포로”를 분석하고 그 작품에 나타난 뿌쉬낀의 오리엔탈리즘을 살펴본 필자는 이번에는 “아르즈룸 여행”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뿌쉬낀의 동양인식과 작품의 주제의식을 살펴보았다. 먼저 시인이 여행을 떠나기 전인 1828년과 1829년을 중심으로 그의 전기를 역추적해봄으로써 여행의 조건을 분석해 보았다. 외부적인 억압 조건들-비평계의 비난과 니꼴라이 황제의 끈질긴 억압이 시인을 고통스럽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나딸리야 곤차로바와의 만남도 시인의 내적인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었다. 뿌쉬낀은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 터키 전쟁 참전과 유럽 여행을 계획했지만,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지 못했다. 시인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동방원정대 동행이었던 바, 이처럼 두 번째 여행의 목적은 다름 아닌 시인이 처한 현상황, 러시아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여행기에서 뿌쉬낀은 까프까즈에 대한 인식, 동양인식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객관적인 관찰에 기초하여 담담하게 서술한 동양인식은 “까프까즈의 포로”의 감정에 치우친 동양인식보다도 오히려 더 견고해진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행기에서 주제 차원으로 다루어지는 제재는 동양인식이라기보다는 죽음에 대한 관찰과 서술, 러시아의 경계를 벗어나고자하는 시인의 의지였다. 화자는 아르즈룸 여행에서 러시아를 벗어나려는 탈경계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러시아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뿌쉬낀은 그 이후 발표하는 창작세계에서 새로운 예술 형식을 펼쳐주는 바, 현실에서 이루지 못했던 탈경계의 의지를 예술세계에서 완성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1829년의 뿌쉬낀
3. 까프까즈, 러시아의 동양
4. “아르즈룸 여행”
5. 결론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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