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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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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221 - 25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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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따야의 작품 모음집 『오께르빌 강』에 실린 네 작품 “밤”, “시인과 뮤즈”, “플롯”, “림뽀뽀”와 뿌쉬낀과의 상호텍스트적 관계가 본 논문의 목적이다.
현대 러시아 여성작가들이 타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다양한데, 타자를 공격, 패러디, 풍자의 대상으로 삼거나 존중의 의미로서 인용, 연상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 다루게 될 똘스따야는 뿌쉬낀을 타자로 삼아 뿌쉬낀 자체뿐만 아니라 그가 만들어 놓은 형상, 즉 전통적으로 왜곡되고 굴절된 형상들을 다시 굴절시킴으로써 오히려 실체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시하고 본질에 다가가려 한다.
똘스따야는 “밤”의 알렉세이, “시인과 뮤즈”의 그리슈나, “림뽀뽀”의 레네치까를 뿌쉬낀과 오버랩 시켜 그를 패러디하고 “플롯”에서는 뿌쉬낀이 단테스와의 결투에서 죽지 않고 80세까지 살아남았다는 상상을 통해 뿌쉬낀을 굴절시킨다. 또한 이 작품들에서는 뿌쉬낀의 형상뿐만 아니라 뿌쉬낀이 창조한 형상들도 패러디되고 해체된다. “시인과 뮤즈”에서 뿌쉬낀의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인 뮤즈, 그리고 뮤즈의 현현인 따찌야나의 형상이 현실로 내려앉는다. 이와 함께 뿌쉬낀의 장편들과 시들이 똘스따야의 네 작품을 통해서 패러디되고 있다.
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도전과 해체이다. 똘스따야는 뿌쉬낀을 매우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똘스따야는 자신의 작품에서 뿌쉬낀을 패러디하고 그가 만든 형상에 대한 해체를 시도한다. 특히 뿌쉬낀이 만든 화석화되고 보수적인 형상들은 깨어지고 굴절되어서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 주체였던 것들은 아이러니를 통해 타자에 의해서 전복되고 그의 형상들은 더 이상 닫혀 있거나 갇혀 있지 않고 모방과 변주를 통해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고 변화한다. 현대 문학에서는 자기기만의 거울이 깨어지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현실은 더욱 현실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환상이란 현실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등장하지는 않는다. 똘스따야는 뿌쉬낀을 불러내 현대 러시아 문학, 러시아 문화라는 실체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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