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53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47 - 79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해방 후 한국사학계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학을 건설하려는 의지로 충만하였다. “국내 역사학의 새로운 건설”을 기치로 역사학회가 창립되었고, 김철준은 그 주동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는 일찍부터 문헌고증학적 역사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대사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는 특히 인류학적 지식을 원용하여 한국고대사의 문제들을 해명하려 시도하였다.
그가 한국고대사연구에 남긴 최대의 업적은 한국고대사의 체계화였다. 1964년에 저술한 「한국고대국가발달사」는 해방 후 새로운 시각으로 쓴 한국 고대사 개설서였다. 동시에 해방 후 첫 세대 학자가 쓴 한국고대사 개설서의 시초였다. 이는 일제 식민주의 사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형성과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그의 주요 연구들은 충분한 실증과 분석에 의한 결과가 아니었다. 직관적인 해석과 인류학 이론에 바탕을 둔 가설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방법의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이 오래 미치지 못하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주장들은 연구자들의 비판에 직면하였다. 삶의 후반기 그는 대외적인 활동에 깊이 관여하였고, 학회 활동과는 거리가 멀어져 있었다.
해방 후 월남하여 거의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다간 고독한 역사가였다. 그는 자신의 이력에 관한 글을 남기지 않았고, 가족사는 잘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한국고대사학의 개척기, 그는 연구의 지평을 넓히려 애썼던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였다. 해방 후 한국고대사학계가 이룬 많은 연구 성과의 결실은 그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된 것이 적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선학이 있음으로 해서 역사학의 방법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한국고대사의 체계화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또한 실증에 앞서 선험적 이론에 입각한 가설적인 연구는 역사의 실제와 거리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출생과 성장
Ⅲ. 새로운 방법론을 찾아서
Ⅳ. 한국고대사의 체계화
Ⅴ. 후반의 삶과 학문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