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6 여름호 제29권 제2호 (통권 103호)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319 - 341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청각과 관련된 조향의 시론은 시사의 맥락을 정확하게 짚으며 그것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명확성과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논의가 이런 측면이 주목하지 못한 것은 서구 아방가르드 이론의 평면적인 소개에 치중하는 몇몇 시론만이 주목되었기 때문이다.
조향은 청각 중심으로 시사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그의 논의에서 시는 크게 세 가지 층위로 나누어진다. 즉 “외형률(유형률)”이 지배하던 19세기경까지의 시, “감각 및 감정의 상징으로서의 음”이 중시되는 상징주의의 시, “음향의 포에지이”가 중심에 놓이는 아방가르드의 시가 그것이다.
이 구분은 크게 음악성과 음향성이라는 범주로 나누어진다. 음악성을 중심으로 하는 앞의 두 층위는 음성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현전의 형이상학에 속한 것이다. 목소리를 통하여 전개되는 기존의 시는 초월적 세계를 가정하며, 그것의 현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이에 반하여 음향성이 중심이 되는 아방가르드의 시는 현전의 형이상학을 거부하는 차연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기의의 현전이 거부되고 기표의 자유로운 유희가 강조된다. 의미의 세계에 대한 거부가 기표의 물질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음악성과 음향성의 관점에서 시사를 명쾌하게 정리하는 조향의 시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포착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한 수준 높은 논의로 평가되어야 한다. 그의 시론은 아방가르드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일관된 철학적 기반에서 나온 것임이 주목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시적 청각 형태의 세 층위
Ⅲ. 음성과 현전의 형이상학
Ⅳ. 음향의 시학과 현전의 거부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151-001725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