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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85 - 32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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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향의 초기 행적에 해당하는 낭만파 시기에서부터1950년대 말까지를 논의 범위로 삼고서 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의 발현과정 및 특질을 살펴보고자 했다. 조향이 주도한 낭만파 는 언뜻 보기에는 초현실주의와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인다. 허나, 낭만파 속 조향의 언술들을 살피면 이는 달리 해석될 수 있다. 조향이 표방한 낭만은 기존의 낭만과는 그 성격이 다소 달랐으며, 초현실주의와도 이어질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195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은 문예 사조의 전환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조향 자신 지닌 바의 내적의식의 점차적발현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앙문단에 대한 비판의식 또한 조향이 초현실주의를 구체화시켜나가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하겠다. <후반기> 시기, 조향은 별다른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주간국제 에 실린 글 그리고 ‘대학국어 시리즈’ 등을 통해 당시 조향의 활동 양상을 살펴볼 수 있을 따름이다. <후반기> 시기부터 조향은 초현실주의와 관련한 글들을 비교적 꾸준히 발표하는데, 이에 대체로1950년대 말에 이르면 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이 어느 정도 정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서구의 초현실주의가 이미지 자체에 중점을 둔 것임에 반해,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은 단순히 이미지 자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조향은 의미의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즉, 이미지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한 것이다. 조향은 일단 자동기술법을 통해 밑그림을 확보한후, 다시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몽타주 기법을 활용해 초현실주의 시를제작하고자 했다. 몽타주 기법은 두 가지 양상을 띨 수 있는데, 하나는밑그림들의 개연성 있는 결합을 통해 특정 의미를 부각시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밑그림들의 개연성을 고려하지 않고 결합함으로써 이미지자체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두 가지 계통의 시 제작 가능성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것이 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의 특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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