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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여름호 제30권 제2호 (통권 107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293 - 3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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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전」은 1619년에 있었던 深河戰役에 참여했던 하층민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서사 작품으로, 연구 초기부터 소설사의 주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최근에는 한글본 및 원본 계열로 보이는 새로운 이본이 발견되어 이 작품에 대한 연구가 자못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연구자들 대부분은 「김영철전」의 갈래를 소설로 확정하여 그 형식적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논하였는데, 새로운 이본이 발견되면서 1717년 洪世泰(1653~1725)가 지은 「김영철전」의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논자는 새 이본이 홍세태가 지은 「김영철전」의 원작이 되기 어려운 이유와 함께 이 작품을 소설이 아닌 實傳으로 읽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18세기 초 소설사의 복잡한 흐름을 감안할 때, 이 작품을 배타적으로 어느 한 갈래에 귀속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떤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가 더 잘 드러날 수 있는가 하는 점이기 때문이다. 논자가 보기에 「김영철전」은 그 형식과 내용 양면에서 허구서사로서의 實傳의 속성이 강하다. 또 實傳의 미학에 의거하여, 실전의 독법으로 해석해도 작품의 문학적 가치는 조금도 저하되지 않는다. 홍세태의 「김영철전」은 자칫 편향적이고 기형적으로 이해될 뻔한 深河戰役 및 그 이후 조선의 실상을 하층민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균형잡히고 입체적인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이 문제에 있어 김영철의 행적이 사실인가 허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것이 사실일 때 우리는 역사의 실상을 더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역사의 어떤 면을 선택하고 그 부분을 기록하거나,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하층민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것은, 소설보다 더 감동적이고 보편적인 진실을 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선택하는 용기와 안목이고, 선택한 것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문학적 능력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김영철전」의 갈래, 實傳인가 소설인가?
Ⅲ. 「김영철전」의 갈래 정체성에 대한 변론
Ⅳ. 독법 1, 인생의 성패는 遇不遇에 달려있다
Ⅴ. 독법 2, 입전 인물에서 작가의 삶을 읽어낸다
Ⅵ. 「김영철전」의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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