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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8 여름호 제31권 제2호 (통권 111호)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65 - 8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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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와 같이 『주역』은 경문(經文)과 전문(傳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의 구성 요소로서 『易傳』이 있다. 『역전』은 『주역』의 괘사와 효사에 해설을 붙인 것인데, 다른 표현으로 「십익」이라고 한다. 그런데 「십익」은 지난 2,000년 동안 공자의 ‘자작설’(自作說)이 지배적이었다. 사람들이 「십익」을 공자가 스스로 지은 것으로 믿게된 전거로서 사마천(司馬遷)의 『史記』 공자 세가와, 반고(班固)의 『漢書』 예문지의 기록을 들 수 있다.
송대(宋代)의 구양수(歐陽修)는 「십익」 중의 〈계사전〉에 ‘何謂’, ‘子曰’ 혹은 ‘聖人設卦’와 같은 표현을 들어서, 〈계사전〉은 공자의 저술이 아니냐는 의문을 표시하였다. 청대(淸代) 최술(崔述)은 의심의 차원을 넘어서 경전의 문장 등을 들어서 「십익」이 공자의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그를 변박(辨駁)하는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
곽말약(郭沫若)은 『周易的構成時代』에서 복희(伏羲), 문왕(文王), 공자(孔子)의 이른바 ‘삼위일체설’을 부정하고; 복희를 전설적인 인물로 믿을 수 없다고 하였고, 문왕은 64괘를 제작할 정도의 문화 수준이 높은 인물은 아니었다고 규정하였다.
이경지(李鏡池)는 「십익」의 형식 문제가 아니라, 『논어』에 나타난 사상과 「십익」에 보이는 사상이 다르다는 지적을 하면서, 과학적 검증 방법으로 「십익」이 공자의 자작이 아니라는 점을 논증하였다. 이경지의 학문적 태도는 전목(錢穆)의 경우에도 유감없이 들어났는데, 전씨(錢氏)는 “이전의 사람들은 「십익」이 공자가 저작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라고 말하면서 10 가지 사항을 들어서 공자가 「십익」의 저작자가 아님을 증명하였다.
논자는 공자 「십익」 자작설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사마천의 『史記』 공자 세가와 반고의 『漢書』 예문지의 기록은 엉성하며, 사마씨(司馬氏)는 결코 ‘作’이라고 표현한 일이 없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반씨(班氏)의 표현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이들 자료의 신빙성이 적다고 보았다. 또한 맹자가 공자의 『주역』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생전에 자사(子思)로부터 공자의 『역』에 관하여 들은 말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논어』의 사상과 「십익」의 사상 차이는, 이 책들이 한 사람의 저술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방증(傍證)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공자가 「십익」의 저자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은, 공자와 『주역』이 관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논어』 술이편의 “五十以學易” 어구(語句)는 공자와 『易』의 관련 문제에 있어서 대표적인 구절이다. 이 문장의 해석에 이견(異見)이 있으나, 최신자료 『帛書周易』 요편(要篇)의 기록을 보아도, 공자와 『주역』이 아주 무관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공자의 「十翼」 自作說 긍정의 근거
Ⅲ. 공자와 『周易』의 관련성
Ⅳ. 공자의 「十翼」 自作說 부정의 근거
Ⅴ. 맺는 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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